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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아빠가 술 취해서 2년간 바람 핀거 얘기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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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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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엄마랑 오빠는 예전에 촉이 왔었지
아빠가 바람 핀다는 사실을 말이야
그래도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을뿐.

이야기는 작년으로 돌아가 내가 고2 였을때야.
어느날부터 밤중에 아빠가 바람 쐬러간다고
나가거나 차에 가서 노래좀 듣고온다고
나가는일이 잦았어

노래는 집에서 듣지 왠 차에서??
안그러던 짓을 자꾸 해대서 바람 피는게 맞다고
확정이 됐지

심지어 아빠 톡에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됬고.
물론 여자이름으로 해논건 아니고 그 여자이름에
한글자만 바꿔서 남자처럼 꾸며놨지

그래도 다 보임.. 톡 오면 폰 화면이 밝아져서
누가 뭐라했는지 보일때가 있잖아

오빠~ 뭐해요? 라던가.. 그런 징그러운 톡이
자꾸 보였지
그래서 엄마가 누가 자꾸 오빠라고 하냐고
물은적이 있었는데 아빠는 자꾸 게이같이
행동하는 친구가 있다카더라 사실 그건
개소리 라는게 밝혀짐

그것은 아빠가 나갔을때 엄마랑 내가
밖에나가서 그 여자 폰번호로
공중전화로 전화를 거는거였지
일단 내 제안에 따라 전화를 잘못건것처럼 하기로.

엄마: 여보세요?
그 여자: 여보세요?! (엄청 싸가지없어 보이는
여자 목소리였다.)
엄마:거기 뭐시기네 집 아녜요?
그 여자:네? 잘못거셨어요 ㅡㅡ

그리고 끝.

전화가 끊기고 나서 엄마랑 나랑 마주보고
웃겨서 엄청 웃었던게 기억나
게이같은 친구는 무슨ㅋㅋ 누굴 바보로 아나

그 이후 만행은

1. 워드 필기 시험치러 아빠랑 단둘이
갔을때 대기실에 앉아서 내가 책들고
공부할때 아빠가 누구랑 문자하길래 슥 봤는데
그 여자랑 문자중. 미치고 팔짝 뛸지경이지
딸이 바로 옆에 있는데 배짱보소...

2. 확대수술 까지 알아보는것을 포착

3.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카드를 신나게 긁었다는 사실을 입수

4.엄마보고 "나는 곰같은 여자는 싫다.
여우같은 여자가 좋다. 너랑 같이 있으면
창피하다" 그런식으로 말함

그외등등 여러 만행이 있지만 이만 줄이고
어느날 부터 그 여자랑 안만나더라고.
그리고 이틀전 아빠는 술에 취해서 엄마한테 말하기
시작했지. 이때 2년간 바람 핀걸 말하더라
바람피고 있던거 눈치챈거
내가 어렴풋이 알고있었다. 그때 공중전화로
전화까지 했었지? 이제 안만난다..

그리고 나서 고모부가 내가 어렸을때 이혼을
했단 말이지 그래서 고모가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그 얘기 꺼내면서 "나는 바람은 폈지만 가정을
버리지는 않았다 그 여자는 돈도 많이 벌고
얼마든지 나 먹여 살릴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난 가지 않았다. 아직도 연락이 오고있지만
씹고있다. 난 무슨일이 있어도 가정은 안버린다"

이 말은 즉슨 가정만 버리지 않으면
바람 피는것도 괜찮다는 소리 아닌가?
내 귀에는 그렇게 들렸어
가정을 버렸든 안버렸든 어쨋든 바람 피면서
빚까지 있는 마당에 카드 왕창 긁어댔잖아
가족 고생시키고.

여튼 어이없었다고 한다 희대의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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