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남편 친구들에게.......
어제 남편 친구가 전화와서 생갈비 잘하는 곳 있다고
친구분이 쏜다고 해서 나오라고 하더라고
친구하고 먹으러 갈때마다 항상 나 데리고 감
전화 듣고있을때 안가고싶은데 사준다니 갔지
맛있게 잘 먹고 놀다 집 왔는데 깨어나니 밤 10시더라고
일어나는데 엉덩이가 존나 아픈거야 거기에 보니
발등이 아프길래 보니 넘어짐....
엉덩이 너무 아프다고 말하니 냅다 하는 말
또라이라고
물어보니 고깃집에서 맛있게 먹고 그러고 나서
2차로 노래방가서 놀고 간만에 필 받았는지
필름 끊길정도로 존나 마신거.......
술 마시는거 좋아하지만 필름 끊길정도로 안 마시는데
미친거지
택시타고 집 가는데 택시 안에서 나 내려달라고
난리치고
집에와서 주저앉아서 울었다고.......
지나가는 아줌마 나 우는거 쳐다보고 지나가고
내발에 꼬인건지 먼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자빠짐ㅎ...ㅎ
그 결과 무릎 둘 다 까졌고
다리도 까진 상태 콧잔등 까졌고
손바닥 욱씬거리고
발목 꺽이긴한데 뼈는 안 부러진거 같음
하도 넘어지다보니 뻐 부러진건지 아닌지 구분됨
고관절 너무 아픈 상태 너무 심하게 아파서
일어났다 앉는게 아프고 원룸이라 계단 올라왔다 하는데
걷는데 아파서 병원가봐야할듯......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친구분들 있는데서 내릴거라고
난리친게 미안해죽겠음ㅠㅠㅠㅠㅠ
안그래도 몸 안좋았는데 술 끊을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