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택배를 문앞에 놔두니까
내가 집에 없거나 그럴 때 엄마가 가지고 오면
택배를 그냥 바닥에 놔두면 되잖아 ㅜㅜ
근데 항상 택배를 내 베개 위에 놔두거나 침대에 얼굴 닿는 부위에다가 놔둬서 너무 찝찝하고 몇 번 그냥 그럴 수 있지 우연이겠지 하고 넘겼는데 계속 그렇게 놔두니까 너무 짜증나는 거야
다른 곳도 아니고 얼굴 있는 쪽이나 베게애다가 놔두는 이유가 뭔지 참다 참다 엄마한테 말도 했는데 알겠다더니 계속 그렇게 놔둠...
택배가 깨끗한 것도 아니고 계속 구르고 오만 이물질이랑 먼지 속에서 오는 거잖아 딱 봐도 박스나 비닐 더러워 보이는데도 올려놓음 ㅜㅜ
바닥에 놔두는 게 더 편하지 않나? 싶고... 말을 몇 번이나 했는데 자꾸 침대 위에 올려놓는지 모르겠어 이해가 더 안 되는 게 내 택배만 그렇게 놔두고 다른 가족들 택배는 침대에 안 놔둬... 그냥 거실에 놔두거나 방 바닥에나 놔두는데 너무 답답해 대체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