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기독교인들이 다 그렇다는건 아닌데
절반은 싫다는데도 자꾸 무슨 하나님 말씀이 어쩌고 전파하면서 믿을걸 강요했음
난 심지어 세례까지 받은 천주교 신자임 냉담중이긴 하지만
그리고 그렇게 자꾸 전파하며 종교 강요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자기 주장 강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있어 그리고 본인들은 그걸 몰라
시모까지 이러니까 더 짜증나... 지 아들들한텐 안그러고 왜 나한테 그러는지 모르겠음
결혼 초반엔 분명 난 천주교다 말씀드렸는데 며느리로 들어온 이상 교회를 다녀야한다며 자꾸 나한테 성경 구절 보여주고 무슨 간증 체험기 같은걸 나한테 얘기함
남편한테 내가 너무 싫다고 박박 긁기도 했고 남편이 대신 말씀 드리니 잠잠해졌다가
오랜만에 만나뵙기도 하고 며느리 역할 좀 하려고 싫어도 교회 따라가고 했더니 역시나 간증 얘기하며 가관임
이번엔 자꾸 그러시는거 불편하다고 단호하게 말씀 드렸음
그나마 좀 알아들으셔서 참았지 계속 강경한 태도였으면 이혼까지 불사하려고 했었음
다음엔 억지로 교회도 안따라가고 또 전파의 ㅈ이 나오기 시작하면 나 역시 강경한 태도로 대처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