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어어무 재밌었당...!
2년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클래식알못이라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들었는데
이번 공연은 프로그램 자체가 다이나믹해서 재밌었어!
사실 1막 중에 알람 소리가 엄청 크게 꽤 오래나서
공연 흐름 끊기고 괜히 내가 피아니스트한테 면목없고 민망하더라고
그래서 진짜 열받았는데
그 다음곡에서 신창용 너무 몰입 잘하고 피아노 진짜 너무 잘쳐서
오히려 피아니스트와 관객이 함께 역경을 이겨낸 전우처럼 느껴지기까지 했어ㅋㅋㅋㅋㅋ
프로그램 통틀어 아는 곡 송어 딱 한 곡이었는데
나 송어 이렇게 미친 선율가진 곡이라는거 처음 알았잖아
아니 피아노에서 강물이 흐르더라니까? 미쳐따리..
마지막곡은 리스트의 돈주앙의 회상 이라는 곡이었는데
나 내취향 새로 발견했잖아..
이때까지 나는 내가 높은 옥타브에서 나비가 나는것 같은 가벼운 느낌의 곡이나
아예 단조롭고 어두운 마이너한 선율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아니었어
나는 쉴새없이 몰아치는 음계때문에
피아니스트가 온몸으로 피아노가 부서지던지 피아니스트가 부서지던지
둘중에 하나는 일어날 일인것처럼 온힘을 다해 치는거 좋아하더라
머리를 막 펄럭이면서 손가락이 스무개인것처럼 치는거 좋아하더라ㅋㅋㅋㅋㅋ
피아니스트가 미친듯이 몰입하고 집중해서 치는 피아노 소리들으니까
순간순간 몸에 소름이 돋는데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어
끝나고 진짜 너무 경이롭더라
그리고 신창용 진짜 미친점: 앵콜 네번 때림
https://img.theqoo.net/fRPizb
본 프로그램이 끝나서 그런지 본 공연보다 긴장이 풀린 모습이었는데
피아노 치는 모습이 너무 즐겁고 자유로워보여서 좋았어
두번째 앵콜까지는 사람들이 이정도는 하겠지 예상해서 적당한 박수로 맞이했는데
세번째 앵콜 나오니까 아니 또친다고??!? 하는 느낌의 환호랑 박수로 맞이했거든?
근데 신창용 네번째 나오니까 사람들 다 나가려고 주섬주섬 짐챙겨서 일어나다가 아니 또나와? 곳곳에서 육성으로 나오고
환호 엄청 나왔엌ㅋㅋㅋㅋ
내가 멋모르고 잡은 돌, 배우, 가수 전부 공연 늦게 끝내기로 유명한 사람들인데
멋모르고 잡은 피아니스트까지 앵콜 네번 나오는 사람일줄이야ㅋㅋㅋㅋ
앵콜곡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쳐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본인이 치고싶은거 자유롭게 다 치는
조금 캐쥬얼한 공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하.. 너무 재밌었는데 알못이라 곡이나 연주에 대한 멋진 후기를 못 쓰는게 넘 아쉬워ㅠㅠ
그치만 알못이어도 즐거우니까 관심있는덬들은 다음 신창용 공연 보러가줬으면 좋겠당ㅋㅋㅋ
신창용 넘 귀엽고 피아노 잘치는데 같이 알아줬으면 좋겠당
2년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클래식알못이라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들었는데
이번 공연은 프로그램 자체가 다이나믹해서 재밌었어!
사실 1막 중에 알람 소리가 엄청 크게 꽤 오래나서
공연 흐름 끊기고 괜히 내가 피아니스트한테 면목없고 민망하더라고
그래서 진짜 열받았는데
그 다음곡에서 신창용 너무 몰입 잘하고 피아노 진짜 너무 잘쳐서
오히려 피아니스트와 관객이 함께 역경을 이겨낸 전우처럼 느껴지기까지 했어ㅋㅋㅋㅋㅋ
프로그램 통틀어 아는 곡 송어 딱 한 곡이었는데
나 송어 이렇게 미친 선율가진 곡이라는거 처음 알았잖아
아니 피아노에서 강물이 흐르더라니까? 미쳐따리..
마지막곡은 리스트의 돈주앙의 회상 이라는 곡이었는데
나 내취향 새로 발견했잖아..
이때까지 나는 내가 높은 옥타브에서 나비가 나는것 같은 가벼운 느낌의 곡이나
아예 단조롭고 어두운 마이너한 선율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아니었어
나는 쉴새없이 몰아치는 음계때문에
피아니스트가 온몸으로 피아노가 부서지던지 피아니스트가 부서지던지
둘중에 하나는 일어날 일인것처럼 온힘을 다해 치는거 좋아하더라
머리를 막 펄럭이면서 손가락이 스무개인것처럼 치는거 좋아하더라ㅋㅋㅋㅋㅋ
피아니스트가 미친듯이 몰입하고 집중해서 치는 피아노 소리들으니까
순간순간 몸에 소름이 돋는데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어
끝나고 진짜 너무 경이롭더라
그리고 신창용 진짜 미친점: 앵콜 네번 때림
https://img.theqoo.net/fRPizb
본 프로그램이 끝나서 그런지 본 공연보다 긴장이 풀린 모습이었는데
피아노 치는 모습이 너무 즐겁고 자유로워보여서 좋았어
두번째 앵콜까지는 사람들이 이정도는 하겠지 예상해서 적당한 박수로 맞이했는데
세번째 앵콜 나오니까 아니 또친다고??!? 하는 느낌의 환호랑 박수로 맞이했거든?
근데 신창용 네번째 나오니까 사람들 다 나가려고 주섬주섬 짐챙겨서 일어나다가 아니 또나와? 곳곳에서 육성으로 나오고
환호 엄청 나왔엌ㅋㅋㅋㅋ
내가 멋모르고 잡은 돌, 배우, 가수 전부 공연 늦게 끝내기로 유명한 사람들인데
멋모르고 잡은 피아니스트까지 앵콜 네번 나오는 사람일줄이야ㅋㅋㅋㅋ
앵콜곡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쳐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본인이 치고싶은거 자유롭게 다 치는
조금 캐쥬얼한 공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하.. 너무 재밌었는데 알못이라 곡이나 연주에 대한 멋진 후기를 못 쓰는게 넘 아쉬워ㅠㅠ
그치만 알못이어도 즐거우니까 관심있는덬들은 다음 신창용 공연 보러가줬으면 좋겠당ㅋㅋㅋ
신창용 넘 귀엽고 피아노 잘치는데 같이 알아줬으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