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에서 조용필님 라이브 보고 왔어!
엄마가 20대 때 가장 좋아했던 가수가 조용필님이어서
지금은 그 때 만큼은 아니지만 뭔가 추억 속의 내 가수? 같은 느낌이라
이번에 VIP석 예매해서 같이 보고 왔는데 진짜 너무너무 잘한거 같아ㅠㅠㅠㅠㅠㅠ
시작부터 시원하게 폭죽부터 갈기고(?) 영상미랑 너무 좋아가지고 진짜 입이 떡 벌어지더라ㅋㅋㅋㅋ
와 이래서 가왕 가왕하는 구나 싶었어
70대 할아버지가 이렇게 힙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구성도 알찼고
게스트 한 명 없이 2시간 가까이 노래하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진짜 대박이었어ㅠㅠㅠ
나도 아는 노래 몇 개 있고 이번에 나온 신곡도 좋아서 다 따라 불렀어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재밌었음ㅠㅠㅠㅠ
밴드 편곡으로 하니까 신나서 진짜 정줄 놓고 놀았음ㅋㅋㅋ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가지고 내년에 또 한다 그러면 또 예매할거야ㅋㅋㅋㅋㅋ
아쉬웠던 점은 같은 가격인데 응원봉 없어서 엄마한테 중앙제어의 참맛을 못 보여드린거
그거랑 화장실 문제였어ㅠ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셨다면 꼭 같이 가보길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