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에 4단 철제수납장을 새로 들여놓은 김에 수납장 사이즈에 맞게 섀도 정리서랍을 만들었어
로드샵 섀도부자인데 12구 8구... 파레트만 대여섯개 되는데 넣다가~ 넣다가~ 쑤셔넣다가~~
또 명품섀도는 거의 파레트로 사다보니
파레트 방식이 10개 넘어가니까 되려 불편해지고 쌓이면 또 파레트는 파레트대로 너저분.... -_-
어딜가나 귀찮음 쩌는 걸로 알아주는 덬인데 처치곤란이라 억지로 만들었음 ㅋㅋ 만드는내내 어휴... 하기싫엌... 참을 인 자를 수백수천번 새김 ㅋㅋ
정확히 말하면 미완성작
블러셔 서랍을 윗단에 추가할까 생각중+마침 손잡이를 짝짝이로 사와가지고 맨밑에 손잡이 못붙임 ㅋㅋ
(위에 손잡이 붙인게 아니고 만들다말고 짝짝이로 사온거 알고 빡쳐서 그냥 얹어둔거 ㅋㅋ)
내가 서랍장을 만드는데 영감을 준 어퓨(아리가덬)
첫번째는 섀도뒤에 뭘 붙여야되는게 좀 께름칙하고 나처럼 잘 떨어뜨리는 사람한텐 섀도 개작살행 같아서
두번째로 마음을 먹고 하나로는 절대 섀도 처치 못함+공간절약위해서 3,4개 쌓아보고자 서랍장으로 계획 변경함
근데 어퓨 니들이 사이즈 맞춰서 정리대 좀 만들어 팔면 안되겠니?
누가 좀 만들어줘라 줘
사기엔 종류도 없고 그나마도 너무 비싸고 만들기는 너무 귀찮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료는 모두 내사랑 다이소에서 업어왔음 ㅋㅋ
구하기 쉽고 간단하고 저렴하고 만드는 방법도 혼자하기 어렵지는 않은데
나의 노오력이 필요합니다 노오오오오오력
폼보드 재단하는 과정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귀찮다고 한다..........
******** (미)완성작 공개 ********
일단 맨 위에 3층 입주민들
아리따움 모노아이즈&이니스프리&더페샵 위주의 둥글둥글한 입주민들
그 아래 2층은 미카(미샤-어퓨 회사인데 망해서 폐업), 미샤, 홀리카홀리카 위주의 각잡힌 입주민들
맨 앞줄은 비워두기 애매해서 블러셔 넣음 ㅋㅋ
맨 아래 1층은 에뛰드, 삐아, 어퓨, 아리따움 샤인픽스아이즈
보면 the love게 많이 샀네 ㄱ-
싶지만...
파레트로 밀어넣은게 또 수십개죠 ㄱ-
일단 감상은 만들기 핵귀찮고요
귀찮음 쩌는 나는 오로지 귀찮음과의 사투였다
만들어놓고나면 좋음
섀도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무게가 얼마 안나가서 폼보드 무너지는거 아냐 그런 걱정은 구조 잘짜고 접착만 잘해주면 안해도 될꺼같아
실제 내가 화장품 정리대 폼보드로 만들어서 1년 가까이? 쓰는게 있는데 고대로야
더군다가 서랍형이면 어디 들고 다니는거도 아니고 서랍만 밀고 당기는게 움직임이 다라서 괜찮은거 같아 ㅋㅋ
근데 원하는 사이즈로 파는게 있으면 비싸도 그냥 그거 사
만들지 말고 사서 쓰지 왜 만들어쓰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