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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문재인입니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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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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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IWWEkE

한 인터뷰어의 말이 기억에 남음.

대통령이 권력의 최고정점이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역할과 책임감으로 정점에 오른 사람을 대통령이라 칭해야 한다.
그리고 문재인은 그에 걸맞는 사람이었다.

진짜 5년동안 일만 해서 현재 일상은 밭갈고 나무심고 개랑산책하고 여사님이랑 앞마당에 서로 심고싶은거 배틀하다 한소리듣고 또 삽들고 나무심음. 본인이 원하던 삶이었는데 현실은 편히있게 하지않음. 특히 사저앞 고성방가. 생각해보니 딱 1년동안인데 진짜 별별정병잔치 열림. 전국정병자랑대회 열린듯. 대통령님이 암말안하고 꾹 참고만 있으니깐 주변인들도 같이 참는데 여사님은 딱한번 참지않고 저걸 그냥 콱 하며 뛰쳐나가시는걸 비서관들이 우르르 달려가서 말리는것도 나옴..ㅠㅠ ++지금은 시위금지구역 확대하는 소송내서 이겼고 집앞에서 싹 사라짐.

사람이 평생을 한결같이 우직하게 사는게 잔짜 쉬운게 아닌데 본인은 뭐.하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허허 하지만서도 그런말 듣기만해도 그동안 의 무게감이 느껴짐.


중간중간 임기중 각종 대소사들 비하인드 풀어주는데 진짜 능력자형 리더였음. 어우 저는 저렇게 절대못삽니다. 따라하고 싶지않습니다. 라고 혀를 내두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다들 대통령님 이름 말할때는 미소가 떠나질 않음. 정말 ㅈ같으면 빈말로도 그런말 못하지.ㅎㅎㅎㅎ


트럼프일화 잼난거 나오고
박지원할배 나와서 아우 저 고구마답답이!! 하다가 와우 언제부턴가 눈빛이 달라졌어요. 내가 다 놀랬자나 라고 인터뷰함.

정말 다양한 분야의 지인들이 인터뷰 하는데 하나같이 고구마답답이 강단 속을 알수 없는 사람 FM맨.. 등등 정말 정 없기 그지 없는데도 웃고있어..ㅎㅎ

앞마당을 여사님은 꽃으로 일구고 싶어하고 대통령님은 도라지등등 밭으로 가꾸고 싶은데 여사님이 안돼욧!!해서 몇달을 버티다가 결국 반반 나눴음. 그러다 남는 자투리땅에 몰래 다른 작물을 심으려고 타이밍을 재고 있으셨다함. 근데 그 사이에 여사님이 다리 다치셔서 힘드니깐 그냥 다 꽃 심어주셨데 ㅠㅠㅠ


아 동물들은

토리 잘있음
찡찡이 잘있음
풍산개 곰이 송강이는 대통령기록물 관련 문제로 일단 정부에 반납했다함. 생물 기록물에 대한 근거법령이 없어서 데리고 있다간 위법시비가 날것 같고 예전에 이명박이 노무현대통령 들들 볶다가 결국 그사단이 난걸 의식한것 같다는 멘트가 달림. 현정부가 기록물중 생물에 대한 법령을 만들어준다 했다는데 아직도 인가? 돌려보내는데 같이 지낸 비서관이 너무 정들어서 갈때 되게 힘들어 하더라 ㅠㅠㅠㅠ

그리고 마루 할아버지는 작년 12월에 아파서 잠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날 대통령님이랑 동네 산책하시다가 그대로 편히 무지개다리 건넜다함.
나이가 나이인지라 양산까지 같이올줄은 몰랐는데 같이 내려와서 너무 좋다는 대통령님 자랑타임이 초반에 나왔었음. 근데 마루 보내고 펑펑 우셨다함 ㅠ


시간되면 한번씩 봤음 좋겠음.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하다면 ㅎㅎㅎ

++아 인상적이었던거 ㅎㅎㅎㅎ 비서관분들 영화에서는 내내 밭갈고 삽질하고 진지하게 나무를 언제 심어야 할지 논의함. 나 처음엔 동네에서 일도와주는 분인줄..

앉아있는 장면은 사무실에서 언론대응하는 장면만 나옴...ㅎㅎ 가족들이 본다면 귀농하러 갔나? 싶을정도로.....ㅎㅎㅎ물론 본인 일도 열심히 하시겠지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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