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라니까 먼가 거창한 느낌이지만 방금 다 보고 나니 뭐라도 끄적거려보고 싶어서 후기방에 와봄...
파트2 중반부터 계속 울면서 본거 같아 ㅋㅋㅋ 조이, 에블린, 웨이몬드가 각자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다 공감하면서 울더라 내가 ㅋㅋㅋㅋㅋ 내 삶의 어떤 부분과 연계해서 더 공감이 갔던건가봐...
다중 우주 이론, 영화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 시각적 효과 (예를 들면 조부투바키의 패션, 중국식 무술 같은) 각각은 전혀 새롭지 않은데 그걸 조합한 방식이 세련되고 새롭게 느껴졌고 양자경 배우 연기가 그 모든걸 싸악 감싸안은거 같아
게을러서 1시간 이상 집중해야하는 영화는 요즘 잘 안보게 됐었는데 비록 ott로 봤지만 간만에 이렇게 좋은 영화 보게 되서 넘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