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하면서 맛있는 빵을 구우려고 노력함. 새벽에 와서 준비하고 굽고. 교대하고 잠깐 자러 갔다가 가게 와서 다시 빵 팜.
기준은 단순함. 1. 내가 먹어도 맛있고 2. 손님이 먹었을 때 실망하지 않을 3. 그러면서 적자나지 않을 기준선인 식재료 원가 30%
이 기준에 어떻게든 맞춰볼려고 구워서 팔고 있음. 재료도 그 기준하에서 좋은거 쓰려고 하고...
그래서 손님들이 계속 다시오고 단골도 생김.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건, 손님중에서 `빵이 비싸다`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음.
빵을 고르다가.혼잣말로 아니면 일행들 끼리 그런 말을 해.
심지어는 고르고 계산하러 와서 계산대에 있는 나에게 와서 그렇게 말함.
아니 근데 진짜 나는 폭리 붙이거나 그런거 아니거든? 그럼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웃으면서 넘기는데. 이런 사람들이 계속 생기니까 어째야할지 몰겠다.
비싸고 맛없으면 안오면 되는데, 그건 또 아닌가봐... 그렇게 말하고 또 와..... 단골들도 꾸준한 편임.
근처 인근 빵집 주인들이랑 이야기할 기회가 좀 있었는데. 다들 비슷하다고 하더라...
별 의미를 안두려고 하는데.
물가 오른다는 푸념이라고 보기엔. 내가 좀 더 싼재료를 쓰건, 내가 가져갈 몫인 인건비를 낮추건 싼 빵을 팔아달라는 말로 들리고 있음...
그거 둘 다 좀 곤란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