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 개발을 위해 구워봤던 붕어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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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글에서 좋은 의견들 감사함. 생각할 만한 부분이 많았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지적해 준 것도 좋았고..
일단 메뉴는 팥붕어빵에 밤이 들어간게 기본 메뉴라고 정했으니까 계속 가려고 해.
장사 관련 궁금해 하는 것 같아서 이야길 하자면...
영업시간은 줄여나가고 있음. 10시간은 좀 무리였던것 같고... 준비시간까지 합쳐서 8~9시간 끊는걸로 해보려고 함. 손님이 많이 오고, 적게오는 시간대를 파악하니까 좀 적응하기 쉬워졌음...
상품의 퀄리티도 익숙해지니까 나아지고 있음. 몇도에서 몇 분 구워야하는가도 계속 테스트 해보면서 반응을 보고 있음....
좋은 점은 역시 손님들의 반응임. 붕어빵이란 상품이 한국인에게 정말 전반적으로 인기가 있다고 깨닫게 되더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먹으러 옴.
손님들의 만족도도 괜찮은 것 같음. 일단 매장에서 보이는 손님들 반응이 전부 좋음. 물론 앞에서 좋은 말씀해주시는 좋은 분들이 많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재구매율도 높음. 2일차에 다시 온 손님들도 계시고, 지금까지 계속 출석중인 손님도 있음. 역시 붕어빵은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폭넓게 인기있는 아이템인가봐...
현재 최연소 고객은 부모님과 함께 온 6세 아동(팥). 나머지 고객 분들은 상권상 40대 후반 50대들이 많음.
대체로 (너무) 달지 않아서 좋다. 밤이 있으니까 좋다라고 하시더라고. 한 분은 너무 달다라고 의견을 주셨는데... 그 분 입맛이 예외적인거라고 생각함.
내가 붕어빵 소 고를 때 너무 달지 않은 걸 기준으로 했던거라;;;
커스터드 크림 붕어빵 반응이 의외로 좋음...
안좋은 점이라면 역시 수입... 시간당 최저시급 정도는 벌정도가 되어야하는데. 현재로서는 매출도 그정도가 안나옴.
왜 붕어빵 파는 곳들이 없어져가는지 알 것 같더라. 신고나 민원같은 외부 요인도 있겠지만, 따져보면 최저시급 받으면서 일하는 다른 일들이 나음.
특히 일하는 조건이나 여건이나 비교가 안됨. 물론 파는 곳 목이 좋으면 많이 팔수 있겠지만. 불법 노점이 아니면 그런 자리들 임대료가 얼마겠어...
겨울이 지나면, 사람들이 붕어빵을 먹을까? 라는 것까지 생각해보면....
하지만 일단 해볼 수 있는 만큼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붕어빵을 만들어 보려고 함.
그래서 이번주 부터는 피자 붕어빵과
https://gfycat.com/WhisperedTheseArctichare
발렌타인 데이 특집 누텔라 붕어빵을 시작해볼 예정임...
https://gfycat.com/IdleThreadbareChuckwalla
잘 되었으면 좋겠다... 더쿠에서 들은 조언을 듣고 네이버 블로그랑 인스타에서 홍보도 많이 해야겠음...
태그는 뭐가 좋을까 추천 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