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ㅅㄹ 혼밥을 하러감
한달에 한번 월급기점으로 가서 먹고옴

우리동네는 혼밥도 많이 오더라고
안내받은 자리가니까
누가 앉아 있는겨

그래서 카운터에 갔더니
안쪽자리라 내가 못찾는것 처럼 여겼는지
자리 찾아드린다고 한다고함

따라가니 역시나 두분이 식사중인거 발견하고
그분들께 직원이 여기자리시냐 묻더라고
근데 너무 당연하다는듯 왜요
저기자리에서 이리온건데 맘에 드는데 앉으려고요
하더라

직원이 아 네 하더니 나에게 이렇다 말도 없이
자리다시 배정받아주는데 나는 멀뚱히 3분쯤
서있었음
물론 직원잘못은 아니지만
나에게 양해라도 구하던지
자리 바꿔주면서 한마디 말도 없었음

결과적으로 그릇가져다두는
언텍트 리턴즈 존이 있는 곳에서 먹음

갑자기 땡겨서 무계획으로 와서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먹었지만 좀그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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