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섬에 있는 유명 쉐프 디저에 초대 된 사람들이 겪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
출연진도 좋다
랄프 라인즈, 안야 테일러 조이, 니콜라스 홀트
진짜 개또라이같은 영화임
처음에 봤을 때는 스릴러인줄 알았는데
좀 갔을 때는 예술 영화인가 했는데
결론은 또라이 영화였음
그런 영화 있잖음
어? 이게 뭐임? 이해가 안 되는데?
근데 그 자신의 또라이 농도를 계속 일정비율 유지하니까
나중에는 그냥 이 영화 속 세상이 그냥 또라이판인가보다 하고 즐기게 되는 그런 영화
포스터 분위기에서 보듯이 저 분위기에서 죽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죽는 애도 또라이고 죽이는 애도 또라이임
죽이는 이유도 또라이 같음
근데 보면 볼수록 마음 속에서 의심이 사라짐
왜?
이 영화는 이미 도입부 30분 정도가 지난 후부터 줄곧 또라이같았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개또라이 같은 전개가 나와도 괜찮아진 거임
와 이걸?
그런 이유로?
그런 짓을?
와 역시 (박수 짝짝)
캐릭터가 다 이상한데 캐붕이 없음
연기는 또 드럽게 잘함
특히 랄프 파인즈는 경이로울 정도임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수 있음
근데 확실한 건
감독이 만들고 싶은 작품이 있었고
비록 그 작품이 진짜 개도라이 같았으나
확실히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었다는 거임
그래서 개인적으로 매우 좋았다.
한번쯤 볼만하다
나는 애플 티비에서 사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