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20키로 넘게쪘고
내가 많이 쪘다는건 인지하고있었지만
겨울이라 꺼낸 기모 스타킹이 작아서 허벅지부터 안 올라가는 거 보고 새삼 충격먹음 ㅠㅠㅋㅋ
예전엔 되게 넉넉해서 이게 스타킹이냐 바지냐 이랬던건데 ㅋㅋㅋㅋㅋㅋㅋ
살이 급격히 찌니까 알면서도 뭔가 내 정확한 몸상태를 회피하도 싶은? 그런게 있는 것 같아
살 찌기 전에는 빅사이즈 덬들이 이런 옷 입어도 될까, 오프라인에 옷 사러 가기 꺼려진다 하고 고민하는거에
뭐 어때 잘못한거도 없는데 당당하면 되지~ 하구 생각했는데
막상 내 상황이 되니 그 덬들의 고민이 온전히 이해되는거 같아 ㅋㅋㅋㅋ
엄마가 오프라인에서 너 요새 입을 옷 없다고 한번 둘러보자 하면 화내게 되고 ㅋㅋㅋ 아 맞는 사이즈 없다구여~~!
살 찌기전엔 내가 되게 통통하다 생각했는데 그때 사진보니 이렇게 날씬할 수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 해야되는데 예전을 기준으로 두니 넘 막막해서 시작하기도 힘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