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덬은 성소수자가 아닌 고3덬임을 밝힘.
날은 5월 5일 어린이날.
고3되고 첫 중간고사를 친 다음 자습을 나간 날이었어
하나둘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고, 학생부로 낼려는 나덬은 성적이 개판으로 나와버렸어.
그래서 정말 우울의 극을 달렸고, 그나마 의지하는 내 베프녀석이 날 위로해줬어.
그리고 어머니한테 부탁해서 정말 힘들다고, 힐링좀 하겠다고 친구집가서 자게 해주면 안되겠냐고 했지.
엄마도 이해하고는 그러라고 했어.
일단 이녀석이랑은 해외여행이랑 씻는걸 제외하면은 그냥 맨날 붙어다니는 사이고.
둘다 둘째다보니깐 포옹이나 딱 붙어있는걸 참 좋아해.
그래서 어김없이 친구집가서도 방문닫고 열심히 붙어있었지.
근데 밤이되면서 친구녀석이 극 아침파라서 10시가 되니 눈이 사르르 감기더라구.
그걸 올빼미인 날 위해서 버텨줄려는거 보니 짠하면서,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자라고 했지
근데 계속 안잔대. 그래서 딱 붙어있었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애가 예뻐보여서 쪽 해줬지.
뭐 그런거 거부감 없는 녀석이라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드리더라구
그리고는 애도 조금 깨면서 진짜 우리집 가정사부터해서 여러가지 싹 얘기하고
여러가지 힘든점, 내 인생사 등등 다 얘기하면서 그냥 평소보다도 더 가까워졌어.
그리고는 둘다 피곤한지 새벽 넘어가면서 뻗어있는데, 순간 그냥 멍하니 걔가 그윽해보이더라.
그냥 멍하게, 나보다 키도 작고 아담한 녀석인데 진짜 듬직한 남자같은 느낌이 나더라구.
그리고는 쪽했지. 그러다가 깊어졌어 하하 //
뽀뽀는 많은 사람들과 해봤는데 ㅋ..ㅋ..ㅣ스는 살면서 첨했는데
잘한건지 못한건지는 모르겠는데 혀가 닿았어
근데 거부감이 아니라 오히려 편안하고 더 의지하게 된거 있지.
이거 읽는 덬들보단 나이 어린 19살이지만, 인생에 있어서 같이 갈 동반자? 진짜 평생 갈 친구녀석 얻은 느낌이었어 헤헤.
물론 지금은 딱히 안하지만 그냥 딱붙어다니면서 나덬은 기운내서 또 열심히 공부하는중!
갑자기 밤되니깐 생각나서 써보고 싶었어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