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한달도 안 된 신입이얌..
같은 사무실 쓰는 다른 팀 직원들이 나 얼평하고 옷입은거 평가한다는 얘기를 건너 들었어..
그냥 요새 내 기분이 꿀꿀해서 회사 다닐 때 구두에 치마나 원피스 입구 다녔는데
우리 사무실 사람들은 그냥 편하게 청바지 입구 다니거든..
그래서 내가 좀 눈에 띄었는지
무슨 남자 만나러 회사 다니냐 이런 말까지 나왔다는 거야
근데 우리팀 사람들은 그 얘기 듣고 오히려 더 화나서
왜 팀장님도 가만히 있는데 그 사람들이 난리냐고 무묭씨 입고싶은거 입고 다니라고 막 그렇게 자신감 주셨는데
그래도 옷장에서 옷 고를 때 엄청 신경쓰여ㅠ
근데 한편으로는
내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한 얘기에 이렇게 신경 써야하나 싶기도 하고ㅜㅜ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그렇다고 내가 막 짧거나 붙거나 이런 옷을 입지는 않았어...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