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공연 (스포주의) 갓 아이유 콘서트 후기
7,198 6
2022.09.18 03:01
7,198 6
https://img.theqoo.net/fMAAP

먼저 낼 아이유콘 가는 사람이 지금 제일 부럽다
낼은 징짱 데뷔일 + 막콘이니 더 부럽네
진짜 토욜콘 보고 나오면서 나 왜 일요콘 못가지? 지금이라도 현장판매 줄 설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햐
오늘의 이 차오르는 마음을 풀겸 + 내일 가는 사람들 좀이라도 더 잘즐기길 바라며 써본다(내가 가서 더 즐기고싶다)
난 토요일콘 갔다왔고 죽기 전에 생을 돌아보며 이 콘서트 이야기 할 것 같다. 정말 왜 사람이 너무 좋으면 욕이 나오고 눈물이 차오르는지 느꼈네
진짜 아이유 올해 콘서트 2일만 하려면 호남평야에서 해줬어야
사족이 길어지도록 정말 대단한 콘서트 그 잡채였다
콘서트 갔다오면 주접이 과해!란 소리 안나올 정도로 이렇게 된다.

콘서트 세트랑 음향 투자 + 수많은 곡들 속 알찬 셋리 + 엄청난 라이브 +무엇보다 아이유 미.모 헤메코 돌았다 인형 요정 공주 왕 다한다
옷도 어쩜 그리 찰떡으로 입고 나오는지! 실제 옷 보면 반짝임이 장난이 아니고 전광판을 보면 이쁨에 미쳤네.. 소리가 절로나온다
진짜 미모 미쳤다고 소리 지르고픈거 참았어
낼 누가 나대신 잠실경기장 울리게 이쁘다 소리쳐줬음 좋겠어
중간중간 징짱이 자기 땀 잘안나는데 ㅋㅋ 지금 땀이 너무 많이나서 저 정말 상태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예. 홀리하게 괜찮았습니다
물마실 때만 소리지르는걸 넘어서 땀 닦아도 소리 질렀어! 중간중간 무대 뛰어다닐 때두 소리 열심히 지르자 그럼 지은이가 눈마주쳐줘. 나 마주쳤어 그거 맞다
다이뻤는데 왕관+검정 드레스 이걸 내 눈으로 보다니.. 싶었다
생각해보니 덕분에 지금 시력이 높아진 것 같네

1. 아이크 준비
응원봉 존재의 이유. 콘서트 시작하면 안다
없으면 아쉽다ㅠ 중앙에서 제어해서 봉색깔이 바뀌는데 콘서트장 쫘악 보면 그보다 절경일 수가 없다
4만명 이상 모이니 데이터가 안터지는만큼 미리 앱받고 티켓+아이크 연동 필수! 기계 고장 없는지 체크 필수
엠디 줄에 아이크만 따로 왼쪽에서 팔고있으니 정말 긴긴긴 엠디줄 기다리지말고 봉만 사는 것 추천한다 (카드결제가능)
봉투는 추가하면 오배건이다. 아이크는 aaa건전지 3개가 들어가고 현장에서 사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크 실물도 이쁜데 사진에서도 너무 이쁘다!! 낮에도 석양지는 저녁에도 밤엔 불키고 찍는거해서 다 찍어두자
2. 이것만큼은 꼬옥 응원법
너랑나 좋은날 블루밍 라일락
3. 이것만큼은 꼬옥 떼창
마음 밤편지
* 좋은날이랑 팔레트는 공연셋리 마지막이라니 더 열심히 듣고 부르기
4. 티켓
티켓부스는 이름순으로 되어있어서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수 있어!
신분증+예매내역서+핸드폰 뒷자리 미리 체크 준비하기
그 뒷부스 넘어로 엠디 부스 있으니 참고하기
띠부띠부씰도 줘 - 선착순 증정같아!
5. 부스
펩시 - 코카콜라+띠지 제공, 그날엔 - 일회용망원경+스티커+마스크, 블랙야크 줄은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우리은행부스도 어플만 깔면 상품 준다네(1덕 댓 참고)
6. 유애나존 옆 포토부스 (위 사진 참고)
아침에 일찍 도착한다면 티켓+아이크 들고 바로 가서 기념 사진 남기길
오후 되어서 보니 줄 미어 터지더라
유애나존은 내가 5기 신청 못해서 못갔다ㅠ
7. 입장
플로어존 - 왼쪽 /1.2.3층-오른쪽 줄이동 (꽤 걸어간다네)
참고로 플로어존 바로 처음 입장하는곳이랑 화장실은 미어터져서 좀 더 직진해서 걸어가서 안쪽 화장실+입장줄 이용하는거 추천해!
더욱 추천하는건 화장실은 입장 전 콘서트 밖에서 미리 고
정말 딱 정시 7시에 시작한다 절대절대 늦지말기
8. 게스트
토요일 게스트는 있지였고 일요일 게스트는 000이라는데 스포 안당하고들 즐겁게 다녀오길 바란다! 모르고있다 짠 나오는 재미가 더 좋더라
있지 라이브+춤 멋지더라 (지은이가 고맙다고 전해달래요!)
9. 날씨
토요콘 더웠다 땀이 정말 많이 났다. 일요콘 날씨는 어떨지 모르지만 반팔을 입고 춥다면 걸칠 잠바 가져가길 슬쩍 추천해본다 (짐이 되긴하지만 미니우산+미니선풍기 추천한다) 토요일콘은 비공식적 코드가 주황이었고 일요콘은 비공식적 코드가 보라라니! 보라색 반팔티를 추천해본다
일단 콘서트에서 열심히 아이콘 흔들기 + 떼창하면 덥다
벌레가 좀 날아다니긴 하는데 콘서트 보다보면 걔들 신경쓸 틈이 없다
난 화장실 갈까봐 물 안먹었는데 떼창+더워서 미니 물병 하나쯤은 챙겨도 좋을 것 같아
10.퇴장
잠실은 10시-10시 30분 이후론 공연을 자제한다고 하더라구
10시까지만 콘 한다해서 ㅠㅠㅠ 했는데 앵앵콜해서 거의 10시 15분? 넘어 끝났다. 앵앵콜 작은 에피소드로 드라마랑 마음 중에 고르라했는데 마음에 소리 와아아! 하고 떼창 끝나자마자 ㅋㅋ 4만명이 한마음으로 드라마! 까지 외치는데 짜릿했다. 두 명곡 앵앵콜로 들어서 행복했단
일요콘도 10시 30분 전 끝난다 생각하고! 4만명이 나오니 미어터지니 차 지하철 등등 잘 이용해서 집에 조심히 들어가자
무엇보다 방석! 한눈팔고 잠시 자리 이동하면 스탭분들이 치우시니 꼭 손에 쥐어 챙겨두쟈. 폭신하구 색깔도 이뻐

무언가 할 때 사진이랑 영상 남겨두는거 좋아하는데
콘서트는 그런게 금지니 오직 공연을 눈으로만 담아봤는데 최고였다
사실 밤편지랑 마음 떼창은 내폰에 못남긴게ㅠ 많이 아쉽긴해
그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았거든! 공식 영상에 잠깐이라도 남겨지길

성량 쩔고 청량하고 딕션 짱짱한 라이브 외에도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거의 한강 불꽃놀이 축제 스케일 + 드론쇼(진짜 개쩔어써)+ 열기구 + 공중공연 등으로 너무나 꽉꽉 찬 콘서트야
1부 2부 3부 끝날 때마다 아니 벌써 끝? 했는데 앵앵콜 끝나고 10시 넘은거 보면서 흡입력 엄청난 공연인거 다시 한번 실감했어

감상문인지 정보글인지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보니 길어졌네
다음 콘서트 티켓팅 위해 지금부터 티켓팅 되게해달라고 기도 들어간다. 정말 징짱 공연 완성도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스텝들 챙기고 감사인사하는거 대단하다고 느꼈어.
오케스트라분들도 대멋졌고 라이브 연주자님들부터 댄서분들까지 누구나 빠짐없이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공연 더더 즐겼네
중간중간 영상미 좋고 구성 고퀄의 vcr도 좋더라
좋았다라고 많이 말했는데 사실 부족하다. 너무너무너무핵좋았어

당분간은 이 추억으로 힘내볼듯하다
다들 이~ 밤. 좋은 밤 되기를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42 12.23 104,9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28,1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53,6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02,5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05,8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180 음악/공연 크러쉬 연말콘 다녀온 후기 7 12.24 721
2179 음악/공연 고흐전 다녀온 후기 (약불호) 30 12.23 2,875
2178 음악/공연 촛불집회 주말에 잠깐만 다녀올 수 있다면 언제가 가장 효과적일까? 11 12.10 1,587
2177 음악/공연 시위 자첫 동선과 감상 등 후기 7 12.08 1,544
2176 음악/공연 크리스마스 호호호 히히히 노래 찾는 중기 6 11.18 938
2175 음악/공연 이 피아노곡 제목이 뭘까 궁금한 초기 4 11.08 834
2174 음악/공연 애기들이 아파트 노래 너무 좋아하는 후기 16 11.06 2,034
2173 음악/공연 긴 명절 연휴 가족들끼리 여행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한 초기 7 10.30 1,133
2172 음악/공연 잊기전에 간단하게 정리하는 2024 그민페 26,27일 후기 11 10.28 2,180
2171 음악/공연 bgm을 찾고 있는데 여기 오면 잘 찾아준다고 해서 온..초기(?) 3 10.27 1,323
2170 음악/공연 생애 처음으로 국악 공연 보고 온 후기 5 10.26 1,536
2169 음악/공연 기억도 못하면서 음악회를 좋아하는 후기 7 10.15 1,532
2168 음악/공연 그민페 궁금한게 많은 초기😭 2 10.07 1,681
2167 음악/공연 씨디로 듣는게 역시 좋구나를 느끼는 후기 8 09.28 2,178
2166 음악/공연 피프티피프티 Starry Night 영어 버전 가사가 너무 좋은 후기 (번역 해봤오) 8 09.24 1,911
2165 음악/공연 블랙페앙 팬미 후기(feat 계탄 것 자랑을 겸한_긴글주의) 3 09.19 1,793
2164 음악/공연 Barry manillow 아는 덬 있어? 8 08.22 2,761
2163 음악/공연 연극 햄릿 보고 온 후기 7 07.19 4,222
2162 음악/공연 내가 기억하고 싶어서 쓰는 아이유 미국 콘서트 후기(긴글주의) 6 07.16 5,367
2161 음악/공연 방금 인생 첫 뮤지컬 관람한 후기 6 07.05 6,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