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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다들 부모님이랑 말 잘통하는 지 궁금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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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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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때는 매번 그냥 참았어
왜냐면 뭐만하면 나가라고 해서ㅎㅎㅎ...
추운 겨울날에도 나가라고 해서 패딩 입고 나가려고 했더니
그거 내가 사준거니까 벗고 나가라고 했으니 말 다했지...

다 커서는 못참겠어서 하는 말 기분나쁘다고 폭팔한적 있는데....
진짜 내가 소리지리고 울고 불고 난리치고
나 그대로 집 나가서 독립해버렸거든

그러고 나중에서야 시간지나서 화해했는데..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걍 아빠는 내가 예민한 사람이라 뭔말을 못하겠다고 하더라
나보고 성격 더럽다고ㅎㅎㅎ.....

따지려면 또 싸워야하니까 걍 넘겼어...

그러고

나중에 비슷한 일 또 생겨서 울고볼고 대판 싸웠는데

그 이후에 친척들한테 내가 화냈던 말 그대로 웃으면서 얘기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깔깔대는데

걍 싸이코 패스같고
그냥 아빠한테 내감정 얘기하지말고
그냥 대화를 하지말아야겠다 싶었거든

다들 이래?

내가 진짜 예민하고 미친자식인가 싶은데
다들 부모님이랑 이러고 살아가?
내가 불효자라 이해를 못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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