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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야시메구같이 구는 동생이 얄미웠다 또 짠했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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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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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인데
나 사년전 결혼 오빠 일년전 결혼 동생 자취중
이번주에 우리집이랑 동생만 본가 가기로 함
부모님은 월욜껴서 저번주에 오길 바라셨는데
우리가 선약이 있어서 이번주로 미룸
동생에겐 자형이 바쁘다고 하얀거짓말..ㅎ 을 함
동생은 아싸 나는 친구들이 빠지가자했는데 개꿀ㅎㅎ 이캄

근데 엄마가 오늘 단톡방에 주말 언제오니ㅠ 너무 보고싶다 저번주에 좀 오지 이러심. 그니까 동생이 일초만에 나도!! 나도 엄마 빨리 많이 보고싶은데 누나가 못됐다!! 이캄
이새끼가..?ㅎㅎㅎㅎㅎㅎㅎㅎ
순간 삔또 상해서 답장 안했는데
생각하다 보니까 또 짠한거야
안그래도 제일 어리고 제일 여린 막내인데 결혼했다고 남의집 남자사람1 된 오빠랑 무뚝뚝한 누나 사이서 쿠션역할 하는게..

우리 엄마 최애가 오빠임. 별로 편애 하신적은 없는데 오빠가 엄마 첫사랑임
그리고 제일 무서워하는건 나거든
그래서 오빠 결혼할때 내가 엄마 성향도 너무 잘알고 하니까 절!!대!!!!! 오빠네에 신경도 쓰지마라 연락도 하지마 아프거나 집안일 있으면 나한테 해라 그렇다고 또 사위한테 하지말고!!!! 라고 오바쌈바를 떨었음. 엄마한텐 거의 실연급 상실감이었을걸? 내 눈치 보이고 엄마도 상식인이라 당연 티는 안 내시지만...
근데 그런 상황에 우리집 제일 애기가(근데 애기 스물아홉에 키 백팔십) 그래도 부모님한테 어릴때처럼 살살 애교도 피우고 너~~무 섬세하신 엄마 비위도 잘 맞추니까 내가 더 편한것도 있다는 생각이 퍼뜩 들더라고

나도 아직 엄마랑 나 사이가 정의가 다 안돼서 동생과 엄마 사이를 백퍼센트 알진 못하지만 결코 쉬운 분은 아니셔서 그렇게 곰살맞게 구는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닐텐데.. 순간 넘 짠해서 막내라도 착하니 다행이다 엄마 미안해용~ 이러고 답장을 보냈단 후기임 이번주에 만나면 용돈이나 좀 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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