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해외에살고있는 덬이야.. (정확히 찝자면 미국)
대학교다니고있는데 갈수록 외국남자한테 반하고있는 이야기를 하려해..
(그렇다고 한국남자비하는 아니고 특히 외국애들이 매너가좋은것같아서 하는이야기)
미국에서 산지 20년 +@ 정도 됐어..
여기서 살면 외국남자들이 얼마나 매너가 좋은지 매일매일 느낀다.. 엄청 많지만.. 몇가지만얘기해보면..
첫째로 거의 80~90프로는 문열고 기다려줌.. 쌩판 모르는남인데도 문쪽으로 걸어오면 문붙들고 서있어준다..
그래서 걸음을 재촉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ㅋㅋ 어느매너짱 남자는 넘어진다고 천천히 오라고 괜찮다고 생긋 웃어주기까지ㅜㅜ
내가 엄청 잘 넘어지는데 넘어질때도 쌩판모르는사람이 일으켜주고 상냥하게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물건까지 주어주는게 한두번이아니었어 ㅜㅜ
또! 미국에서는 재채기를 하면 Bless you! god bless you 라고 하는데 옜날 미국엔 재채기를 하면 그사람의 영혼이 잠시 육체를 빠져나간다고
믿었대 그래서 다시 몸에 돌아가기전에 나쁜일있지말라고 몸조심하세요, 신께서 당신을 축복하시길.. 이라고 하는게 지금까지
이어져오고있는데 가끔 밖에서 재채기를 하면 남자건 여자건 생판모르는사람이 블레스유! 라고 해주는데 난 그게 그렇게
좋더라 ㅋㅋㅋ 오늘도 스벅 커피를 사고 기다리고있는데 내가 재채기를 했거든 근데 내 재채기소리가 좀 희한한편...ㅋㅋ
진짜 말그대로 "아츄-츄" 라고해서 친구들이 매일 놀려 ㅋㅋ 근데 재채기를 했는데 훈남 외국 바리스타가 날 힐끔 보고는
눈맞춰주면서 생긋 미소를 짓고 블레스유 ^^ 하는데 심장이 쿵- 옆에있는 남자애도 생긋... 심장쿵 두번.. (..이건 매너문제가아닌가?)
매너가좋은남자는 얼굴이 완전 훈남이 아니더라도 멋져보이더라....
몸에 배인건지 어렸을때부터 보고자라서 그런건지 너무 멋져보이는것같아 ㅜ... 매너좋은남자 만나세요 여러분...
(끝...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