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탑건2 아빠랑 둘이서 보러 갔어
사실 엄마랑은 예전에 한두번 보러 갔는데 아빠랑은 한번도 안가봐서
이번에 탑건 개봉했길래 한번 가보자! 해서 아빠랑 가봤어
분명 영화보러 가자고 하면 안간다고 할게 뻔해서
내일 퇴근하고 7시까지 어디로와! 이렇게만 통보하고 만나서
영화보러 가자고 끌고감
안보러 간다길래 안가면 쌩돈 2만원 땅바닥에 버리는거라고 하니까 순순히 따라오시더라구 ㅋㅋㅋㅋ
저녁 먹기 애매해서 팝콘 사줄까 콜라 사줄까 핫도그 사줄까 물어봐도 다 괜찮다고 해서 딱 영화만 보고 왔는데
영화관 티켓 검사하고 들어가니까 은근히 좋아하시는거 같더라고 영화관 진짜 오랜만에 온다고 ㅇㅇ
스크린 엑스봐서 저 벽에도 스크린으로 화면 나온다고 하니까 오오 이러시고 아무튼 재밌게 보고왔다
좀 민망? 해서 영화 재밌었냐 어땟냐 이런건 못물어봤는데 좋아하시는거 같아서
다음에 또 볼만한거 생기면 또 끌고가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다 그리고
효녀아님 효녀아님 효녀아님 효녀아님 효녀아님 효녀아님 효녀아님 효녀아님 효녀아님 효녀아님 효녀아님
효자임 효자임 효자임 효자임 효자임 효자임 효자임 효자임 효자임 효자임 효자임 효자임 효자임 효자임
그렇다고^^;
ㅇ ㅏ그리고 탑건2 부모님이랑 같이 봐도 괜찮은 영화야
키스장면도 별로 없고 (한 3번 짧게 나오나? 프렌치키스 ㅈ ㅓㅇ도로) 엄한 장면이나 그런거 안나옴
사실 영화보면서 엄한 장면 나올까봐 걱정했고 그런 장면이 나오기 전에 나오는 클리셰같은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 장면은 안나오고 나중에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
고내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