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콘서트를 보게된 경위: 캐럿 칭구가 보여줌
일단 나덬은 여돌덬이라 세븐틴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움
비싼 콘서트인데 즐기고 싶어서 콘서트 전에 노래도 많이 듣고 고잉세븐틴도 보면서 공부함
아무튼 이런 상태로 공연을 보러감
좋았던 점
1. 데뷔 8년차인데도 불구하고 무대에 진심인게 느껴짐
땀 뻘뻘 흘리면서 춤추고 무대하는거 보고 약간 인생 자극 받기도함 ㅎ
아 저렇게 잘생긴 칭구들이 열심히까지 하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은? 이상하게 몸 좋은거 보고 운동욕구 솟구침..
2. 토크가 재밌음
멤버수가 많아서 토크 시간이 긴 편이고 세븐틴에 대해 다 알지 못함에도 지루하지 않았음
고잉세븐틴 잠깐 보면서 느꼈는데 세븐틴은 역시 재밌어... 노잼그룹 안조아하는데 세븐틴은 유잼그룹이라 재밌게 봄
3. 숨은 명곡이 많아서 발굴하는 재미가 있음
무대가 가장 좋았던건 붐붐이랑 HOT, 노래가 제일 좋았던건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그외에는 crush,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MOONWARKER가 좋았음
가장 재밌었떤 무대는 의외로 만세! 야광봉 흔드는게 소소한 꿀잼
4층 하나님석이라 아주나이스때 뛰질 못한 점은 아쉬움 물론 체력이 없어서 뿌교수님한테 한소리 들었을듯
4. 1번이랑 일맥상통하는건데 야망이 있는 모습이 좋았음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단게 솔직해서 좋았고 여전히 열정이 넘쳐보여서 좋았음
이번 콘서트에서 무대만큼이나 감명(? 받은 부분
5. 개개인 능력치가 좋다
개인적으로는 도겸이 노래를 이렇게까지 잘하는지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됐고
민규랑 원우는 랩하는 목소리가 너무 좋음
보컬멤인데 보컬만 잘하는게 아니라 능력치가 골고루 몰빵된 느낌
아쉬웠던 점
1. 무대 장치나 공간을 활용하기보다는 안무 위주의 퍼포였다는 점
여돌덬이라 그런걸수도 있는데 소품이나 무대 장치나 무대 공간을 활용하는 연출이라던가 등등 이런게 좀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 생각함
보통은 안무 위주의 퍼포를 많이 하는데 무대 공간을 더 자유롭게 꾸며서 쓰면 보는 재미가 더 커질거 같음
2. 세븐틴 노래 말고도 더 다양한 노래 하는 모습이 보고싶음
개인적으로는 유닛무대 중에 한 곡은 커버곡(?같은걸 했어도 좋았을거 같음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벤트적인 느낌으로다가 ㅎㅅㅎ
3. 음악 사운드보다 보컬이 더 강조됐으면 좋겠다 생각함
댄스곡들 사운드가 워낙 빵빵하다보니 보컬을 섬세하게 듣기는 좀 어려웠어서 라이브감을 좀더 키웠어도 좋았을거 같음
워낙 파워풀한 안무들이 많아서 라이브감을 키우면 상대적으로 무대 퍼포가 좀 약해질 수도 있을거 같긴 한데 적절히 곡바곡으로 무대해도 좋을거같았음!
최종 감상: 잘생기고 무대 잘하는 13명이 누구보다 열심히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는 공연, 세븐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