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왜 한창 미드소마가 국내에서 핫했을때 돌았던 말 있잖아
멘탈 멀쩡한 사람은 피폐해져서 돌아오고 극도의 우울한 사람들은 멀쩡해져서 돌아온다고 ㅋㅋ
나는 저거 웃자고 하는말인것도 알고 그냥 그만큼 기괴하고 미스터리하다 정도로 받아드렸었거든
근데 당시에 내가 진짜로 너무 우울+불안+초조로 시달리던 상태라 그래함봐본다 ㅋ 하구 보고나니까 진짜...
'위로'가 된거임...(당시 내 상태.....울면서 위로받음)
진짜로 장르가 힐링인 영화들은 오히려 쳐다도 못봤거든 사람의 우울감을 제대로 표현하질 못해서 ㅇㅇ더 빡치기만했음
근데 미드소마는 진짜로....사람이 어떤 강박으로 어떻게 망가지고 그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겠는 불안감을 너무 잘 표현했더라
심지어 내가 느끼는걸 다같이 공유하듯 보여주는 연출까지....
몰라 아무튼 그래서 저때는 진심으로 위로 받고 울었어;;;ㅋㅋㅋㅋ
그러다가 오늘 ㅋㅋㅋㅋㅋ 급 그때가 생각나서 다시 봤거든?
지금은 저때랑 다르게 ㅈㄴ멀쩡한 상태인데....다시봐도 힐링영화가 맞는것같다 ㅋㅋㅋㅋㅋ 몇번을 봐도 위로받는듯한 이 느낌이 지워지지않음ㅇㅇ..
그래서 나같이 느낀덬들 있을까 궁금해...그리고 해외에서도 진지하게 미드소마는 고어보다 힐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지도 궁금하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