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리스트도 좋았고 음향도 좋았음
밴드랑도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 라이브가 너무 좋았음
무대도 본무대 세트가 예뻤고 돌출무대가 있어서 좋았는데 돌출무대 안 쓸때는 바닥에 영상 (밤하늘 별이 박힌 느낌?)이 나와서 예뻤음
난 17구역이라 사이드 쪽이었는데 나름 시야 확보 잘하고 본 듯 (어차피 가운데 영상은 못 본다고 생각하고 가는 사이드라... )
우선 라이브가 시원시원하고 음색 잘 살려서 불러서 좋았음
막공이라 인피니트 멤버들 다 와서 인피니트 노래 불렀는데 너무 신나더라 (인피니트 완전체 콘서트 존버함)
셋리스트 중에서 60초 듣기 전에는 몰랐는데 ... (나만 그럴 거일수도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마시길) 라이브 밴드용 노래로 60초랑 트루럽이 개짱인듯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라이브 밴드 편곡이 스윗튠이나 김종완 곡이 더 귀에 찰떡같이 박히더라
사실 음향이나 밴드 연주, 라이브엔 아쉬운 거 1도 없었는데 (사실상이 이게 제일 중요한 점이긴하지 ㅎㅎㅎㅎ)
아쉬운 점은 두개인데..
하나는 콘서트 vcr
vcr이 묘하게 콘서트용이 아니라 그 음악방송에서 보던 그 특유의 연출 오글거림이 한스푼 들어간 느낌이라 해야하나를 계속 받았음
그래서 재미가 없었는데 (보면서 왜 영상 연출이 묘하게 재미가 없지????? 계속 생각함. 물론 이렇게 안 느낀 사람도 있을 거야!)
아니나 다를까 뮤뱅 연출이었던 감독이 콘서트 총괄? 감독이라고 하더라구 ...... 그래서 아..... 함.
또 하나는 진행 면에서 버벅거리는 순간이 종종 있었음
vcr 끝나고 바로 스무스하게 노래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정적이 생김 (이건 곡과 곡 사이에서도 살짝 있더라 이 점 스무스하면 좋겠음)
그래서 vcr 보고나면 바로 다음 노래가 구성상 이어져야 하는데 따로 노는 느낌?
그리고 vcr 끝나고 밴드연주 들어갔는데 볼륨을 늦게 올려서 진행이 버벅거림을 확 느꼈음
보통 첫공에서 진행 미숙한 걸 찾아서 담 공연에서는 그런 점이 없어야 하는데 막공인데도 느껴져서 아쉬웠음
그래서 오랫만에 대면 콘서트에서 소리도 지르고 귀호강하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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