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뷔페는 그동안 인터컨티넨탈,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두군데 가봤었고 리츠칼튼은 처음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음식수, 종류, 맛, 분위기, 음료 전부 리츠칼튼이 제일 좋았고 내년에 또 갈 의향 있음.
리츠칼튼이 좋았던 점
1. 별도의 홀에서 진행됐고, 음식 담는 공간과 테이블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에 방해 받지 않고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음
(내가 갔던 다른 곳은 호텔 1층 로비에서 해서... 음.. 개인적으로 별로였음.)
2. 홍차 서비스가 굿. 홍차 종류 5가지 정도 계속 리필 가능한데 종류 선택하면 티팟 갖다주고, 각 티에 따른 우러나는 시간 되면 맞춰서 다시 와서 티 따라 주고,
안에 들어있는 티백 빼주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서비스해준다고 보면 됨. 홍차들도 다 맛있었음.
(달콤한 계열이 많아서 좀 더 씁쓸한 계열로 보강해주면 좋을 것 같음. 디저트들이 워낙 다니까.)
홍차 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생수, 딸기 비타민워터, 딸기 우유 등이 제공됨.
3. 디저트 외에도 음식 종류가 다양함. 충무김밥, 주먹밥 등 입안을 리셋할 수 있는 한국 음식도 있고 무슨 간단한 중식 같은 것도 있었고,
빵 종류도 다양했음. 샌드위치도 두종류였던 것 같고(햄치즈랑 연어샐러드 샌드위치), 치아바타도 있었고..
그렇다고 남자들이 배채울 정도로 먹을 수 있는건 아니고 딱 입가심할 정도? 그러나 이것도 없는 딸기뷔페가 많아서 만족스러웠음.
4. 딸기가 진짜 크고 달고 존맛일 뿐만 아니라, 디저트들 하나하나 다 맛있음.
전부 먹은건 아니지만 나름 장르별로 다 맛봤는데 기대 이하거나 괜히 먹었단 느낌은 없었음.
전체적으로 무지 달긴 했는데.. 디저트니까여??? 생크림 케이크가 없었던거 하나만 아쉬움.
이 밑으로 사진! 갤럭시S7 HDR 모드인가로 막 찍은거임. 이 외에도 더 많았는데 초콜렛이나 쿠키류도 많고..다 못 찍고 걍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