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처음 볼때
당시 아직 대학생때
워낙 당시 재밌대서 봤었고
나도 재밌게봄
되게 기분좋아지게 재밌는 영화였음
깔끔하게 잘만든 영화같았고 그게다였음
2년뒤
슬의보고 조정석 완전호감되서 엑시트다시볼까하고 다시봄
당시 취준하다가 첫직장갖게된 계약직 신입일때
정말 예상치못하게 펑펑움
이건 미친영화다 싶고 감독님이 천재같고 뒤늦게 엑시트관련 리뷰나 인터뷰들을 찾아봄ㅋㅋㅋㅋ
기획부터 요즘사회 청년들을 위한 영화였다는걸 알게됨
2년만에 감상이 완전 달라진 내가 신기했음
엄마한테 엑시트보고 울었다니까 이해를못하심ㅋㅋㅋ
그렇게 난 엑시트를 이후에도 여러번 봤는데 볼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됨. 울고나면 개운해지고 위로를 엄청 받음
나는 특히 후반부 런구간~엔딩까지가 가장 눈물이나는데
죽어라고 뛰고 오르고 살아남겠다고 발버둥치고 우리좀봐달라 소리치는거 자체가 그냥 내 취준때 생각이 너무 나더라고ㅠㅠ
이런영화 잘되서 좋고 감독님 승승장구하셨으면좋겠음
뒤늦게 인터뷰며 이거저거 찾아보다가 감독님한테 입덕할뻔함ㅋㅋ
영화보면서 이런경험은 처음이라 좀 신기함
2년만에 걍 잘만든 코미디재난영화에서 거의 이건 나를위한영화인가 싶을정도로 많이 와닿는 영화가되어버림(나한테)
영화/드라마 엑시트 2년만에 다시보고 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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