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3살 아기를 키우는 유부덬이야

아기가 태어났을 애 시댁에서 작명소에서 돈주고 이름을 지어오셨는데

조선시대 이름 , 친구 아들 이름, 스님같은 이름, 흔한 이름 중 선택해야했음

어감이 좋은 흔한 이름(2010년 이후 항상 인기이름 리스트에 있음ㅋㅋㅋㅋㅋ) 으로 했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생각 이상으로 흔한 이름이라는 걸 알고 약간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

어린이집이든 소아과든 사방팔방에서 울 아기 이름을 불러대는 거야

게다가 중성적인 이름이라 동명여자애들도 엄청 많고 비슷한 발음 이름도 인기이름이라 진짜 혼돈이 옴 ㅋㅋㅋㅋ

성이라도 유니크하면 괜찮을텐데 우리 아기 성도 김씨 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쩌지

혹시 흔한 이름으로 살아온 덬들... 살면서 뭐 불편한 건 없었어? 반에서 이름 똑같은 애들이 많았다거나?
(울 아기 어린이집에선 성만 다르고 똑같은 이름의 여자아기가 있더라...)

울 애가 송중기처럼 생겼으면 흔한 이름이어도 괜찮았을텐데 음... 그냥 우리 아기는 그냥 평ㅂ... 큭... 엄마가 미안해 아가야... ㅠㅠㅠㅠ

아무튼 그래서 일상생활할 때 좀 불편하진 않을지 걱정되고 그렇다고 한다.

잘 살겠지 우리 아기...?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