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마음이 너무나도 공허한 후기
3,623 2
2022.03.05 01:07
3,623 2
올해 들어 인생이 너무 허무하고 마음이 허하고 외롭다
하고싶은 것도 없고 먹고싶은 것도 없다보니까 기대가 되질 않아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나를 이해해줄 사람도 없어서 올해 내내 나를 짓누르는 이 감정이 너무 버겁고 막막해
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언니가 있는데 그땐 내가 대학생이었고 활기차고 싱그럽고 걱정거리 하나도 없이 맑았던 시절의 나를 얘기하면서 갑자기 내가 죽을 것 같아서 전화했다는거야
죽을 생각은 없는데 살아가야 할 이유를 못 찾고 있어서 일주일 동안 진짜 많이 울고 외로웠는데 저런 얘기 들으니까 되게 무서워
오랫동안 연락 안하고 지내다가 내가 작년 연말에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연락하고 전화 오늘 온건데 감정이 주체가 안되네
하는 얘기가 내 셀카 보더니 너무 무섭다면서 지웠으면 좋겠대 사람들이 날 안 좋게 볼거 같다고 난 잘 나왔다 생각해서 올렸고 지인들도 예쁘게 잘 나왔다고 연락해줘서 기분 좋았는데 이 언니 반응이 너무 당황스러워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울면서 얘기하니까 나도 눈물이 펑펑 나는거야
나는 부모님 돌아가시고 너무 힘들게 살아왔고 아직 극복을 못한 상태거든
오랫동안 일도 안하고 친구들 만날 때 말고는 거의 집에서 지내왔고
내가 우울감이 크고 무기력증이 만연하다는 것도 지난주에 깨달은 상태인데 주변 사람들은 오랫동안 느꼈던거겠지?
나는 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나이 먹고 봄도 오고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하다
친구들한테 매주 놀러다니자 해도 다들 회사 일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주말은 쉬고싶다 하고 하고싶은 것도 없다하고 내 맘이 너무 답답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서 생활하면 나아질까? 올해는 일 하고싶어서 구직사이트 보고 있긴 해 이것만 해도 나한텐 큰 변화인데 나 잘할 수 있겠지?
목록 스크랩 (1)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00 00:05 25,6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5,3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9,2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3,7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54 음식 오늘맛있는거먹은후기 1 22:23 94
181453 그외 곱게 말할 때 듣길 바라는 후기 1 22:05 156
181452 그외 콘서트 티켓 언제 배송오는거야?? 초기 2 21:54 65
181451 그외 부모님과의 두번째 해외여행 중기 21:48 102
181450 그외 지금은 딩크인데 나중에 맘변할까봐 불안한 중기 45 18:46 1,457
181449 그외 임신 10주차에 이제야 정신차리고 써보는 후기 14 17:02 931
181448 영화/드라마 더쿠에서 프로젝트 헤일메리 시사회 당첨돼서 보고 온 후기(약스포O) 6 15:10 729
181447 그외 2년동안 4시간반+α 출퇴근했는데 자취 고민인 후기 5 14:21 717
181446 그외 아이폰 교체할때가 된건지 궁금한 후기 9 13:07 471
181445 그외 이사간 집앞에 혼술바가 있길래 들어갔는데 그 혼술이 아니었던 후기 12 11:53 2,429
181444 그외 소비 못참는거 어떻게 고쳐야할까 중기 23 10:47 1,868
181443 그외 두살 차이 나는 남자아기들 양육이 궁금한 후기 21 03:40 1,443
181442 그외 폰 바꾼 뒤 마이크로소프트 authenticator 안되는 후기ㅜㅜ 9 02:47 601
181441 그외 호텔 뷔페 어디가 제일 좋았는지 궁금한 초기 24 01:05 1,253
181440 그외 생일선물때문에 서운한 초기 16 00:52 1,367
181439 그외 티타임을 즐기는 덬들에게 차거름망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은 초기 10 00:15 531
181438 그외 사랑니 땜에 갔다가 생니 뽑을뻔한 후기 1 00:15 460
181437 그외 별안간 소액사기 당한 후기 (자영업자, 알바들 조심 5 03.11 1,188
181436 그외 민원인한테 맞을뻔하고 나서 부터 남자민원인만 대하고 나면 힘이 다 빠지는 중기 3 03.11 798
181435 그외 취직하고 출근한지 2주차, 그냥 너무 힘든 중기 3 03.11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