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태어나서 처음 본 19금 공연이었어
게다가 남자는 출입금지+미스터와 MC 제외하면 스태프들까지 다 여자ㅋㅋㅋ
MC가 쇼 시작하면서 Ladies & Ladies 하는데
여기서부터 미스터 등장하기도 전인데 갑자기 개신남;;
갤럭시워치 차고 갔는데 트레드밀 뛸 때보다 심장 더 빨리 뛰는 거 시롸..?
근데 끝나고 나서 찾아보니 미스터쇼가 2014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공연 내렸더라구ㅠ
일단 박칼린님이 말하기로는 이후에 2탄으로 돌아온다고 하긴 하는데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는..?
쨌든 그래서 아쉬운 마음으로 올림ㅠㅠ
친구야 왜 이제야 데리고 왔니 하는 말이 목끝까지 차오르더라
역시 나는 어쩔 수 없는 배은망덕girl~..
일단 나는 박막례 할머니 컨텐츠때문에 한국에도 치펜데일쇼 비스무리한 쇼 있다는 건 알고있었음
그리고 그 후 약 4년?만에 올해 초 친구가 생일선물이라며 티켓을 사줘서 같이 보러 가게 된 거였고ㅇㅇ
근데 솔직히 친구가 미스터쇼 티켓 얘기했을 때는 별로 안 땡겼음
그래봤자 한국인데^^ 매직마이크 영화만도 못할거다 하는 마음으로ㅋㅋㅋㅋ
특히 공연장 도착하면 공연장 초입에 당일 캐스트 닉네임이랑 사진 쭉 나열되어 있는데
잘생긴 사람도 딱히 눈에 안 보이고 그래서 걍 흐린눈,,,동태눈깔 하고 바라봄^^
근데 ㄹㅇ 미스터쇼는 사진이 다가 아니야;
심지어 공연 시작 전에 포토북도 팔길래 엥? 사는 사람이 있다고?<-하던 나,, 후회공 되어벌임;
쨌든 공연장도 들어가니까 진짜 작더라고 보니까 약 300명 정도 들어가는 듯ㅇㅇ
돌팬으로서 내가 갔던 공연장들은 다 고척돔,,체조경기장,,기본 만 명 이상 대규모 공연장들이다보니
들어가자마자 일단 당황함; 너무 가까워서ㅋㅋㅋ
그래서 친구랑 들어가자마자 어리버리 공듀님덜,,,통로인줄 알고 무대 진입하고ㅋㅋㅋㅋ
맨 앞열에 앉아있던 분들이 거기 아니에요!! 여기로 지나가세요!!하셔서 헐레벌떡 냉큼 내려옴ㅋㅋ
근데 무대 시작하기 직전까지도 나는 솔직히 기대감 1도 없었음
걍 흠냐뤼,, 뭐 가깝긴 하네,, 여기 좌석은 가격이 얼마나 되나,,그런 생각만 들고
진짜 시큰둥했거든? 게다가 서울러 아니라 가는 길도 ㄹㅇ 고달팠단 말임ㅠtmi
근데 친구는 엄청 안절부절 못하더라구 나만 덤덤충 바위수인처럼 앉아있곸ㅋ
물론 공연 끝나고나서는 이게 바로 마약이다,,,, 발언하며 나왔지만ㅎ
>>>>그래서 이제부터는 내가 기억하려고 쓰는 무대 내용
1. Menu Time
2. Boxers in the night
3. All About Hips
4. Leather Boy
5. Sexy Bar
6. Scream'n Babes
7. Desert Warriors
8. School Boy Fever
9. Uniform Love
1. Menu Time
첫 번째 무대다보니 일단 다들 정장 입고 나와서
엠씨가 닉네임이랑 짧은 소개 해주면
한 명씩 중앙 돌출 무대 나와서 끼부리고 들어감
여기서 귀 잘 열고 듣고 있어야돼,,,나와서 바로 서치갈겨야 되거든.
나는 여기서 쓰리피스 정장 입고 있던 사람이
돌출 무대 나오면서 조끼 찢어서 허공에 던지는데
그 때부터 느낌 나 여기 또 올 것 같다;
그리고 초장부터 관객들을 현혹하려는 계획인지
첫 번째 무대부터 팬티를 벗어. <-여기서 놀람;
그 반투명 문 MGRG?? 거기에 한 명씩 들어가서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하는데 않2 팬티까지 벗더라고,,
거기서부터 ㄴㅇㄱ 아무리 김서려도 렌즈 말고 안경 끼고 올걸 개후회함
그렇게 반투명한 유리문을 사이로 엉덩이를 공개한 다음에는
불 꺼짐,, 무대는 끝났는데 객석 분위기는 다 웅성웅성하궄ㅋㅋ
2. Boxers in the night
여기서는 미스터 두 명이 정장 입고 나와서 하는 무대ㅇㅇ
내 취향 한 명 나와서 개인적으로 점수 더 줌^^
진짜 이 분은 9명이 쭉 서 있으면 ㄹㅇ 눈에 확 띄는 다른 종족 st
흉통 개두껍고 허벅지,,응,,두 번째로 공연 갔을 때 같이 간 친구도 첫 무대부터 감겨버림ㅋㅋ
어깨쪽에 문신 있고 귀걸이까지 했는데 진짜 ㅈㄴ 섹시하고
동양인에게서 쉽게 나올 수 없는 몸이야ㅇㅇ
진짜 닉값 제대로 하심 그 분 닉네임은 비스트..^^
게다가 비보이 출신이시라(이미 검색 돌림)
춤도 진짜 잘추고 몸이 그렇게 두꺼운데 저어어엉말 유연해
게다가 진짜 열심히 무대하더라 완전 호감
쨌든 무대는 비스트 그 분이랑 다른 남자 분 한 분이랑 나와서 싸우는 내용인데
이것도 결국은 다 벗어^^
서로 옷 벗겨주더니 나중에는 바지까지 벗김ㅋㅋ
한 명은 곰돌이 푸 팬티입고 한 명은 피글렛 팬티ㅎ
중간에 상탈하고 정면 보면서 복싱하는 부분 있는데
나는 언제나 가슴보다 강경엉덩이파였지만 가슴 큰 남자 왜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구..ㅎ
사실 스토리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좋아,,응
3. All About Hips
미스터쇼는 무대 끝날 때마다 MC 분이 나오셔서
관객들이랑 소통도 하고 분위기도 끌어올리는데
대본 없이 다 애드립?으로 하는 것 같더라고
MC분들 다 뮤배인 것 같던데 진짜 대단하심ㅇㅇ
이 무대 하기 전에는 MC가 관객들보고 남자들이 어떤 옷 입었을 때 제일 섹시하냐
물어보고 계속 왔다리갔다리 잼나게 소통한 다음
결론은 흰티에 청바지라고 MC가 얘기하면서 무대가 시작됨
거기서 살짝 오잉? 너무 갖춰입은 거 아냐?ㅠ했지만
미스터쇼의 모든 무대들은 무슨 옷을 입든 어차피 찢어 발기기 때문에 아쉬워 할 필요ㄴㄴ^^
여기서는 9명이 다 나오는데
다 같이 허리 돌려가며 엉덩이를 잔뜩 어필함
뭐 돌리고 숙이고 때리고 이것저것 다 해ㅎ
무대 안에 레이디스 존이라고 바로 밑에서 미스터들 올려다보는 객석 있는데
진짜 그 짤 있잖아 >엉덩이 너무 제 눈 앞에 있는거 아니에요?< 이거임ㅋㅋㅋ
서로 그렇게 여기저기 가서 관객들이랑 눈 마주치면서 열심히 어필하다가
중앙에 모여서 노래 맞춰가지고 가슴 펌핑 열심히 한 다음<여기 개ㄲㅗㄹ려 비스트 특히..
흰 티 찢어발기고,, 나중에는 바지도 벗어
허리에 흰 수건만 두르고 나와서 터키 아이스크림 마냥 잔뜩 약올리다가
나중에는 팬티도 벗어서 그걸로 중요한 데만 가리고 다 보여줌ㅎㅎ
4. Leather Boy
이게 진짜 내 취향,,
BDSM 재질로다가 다들 가죽 팬티에 하네스+눈만 가리는 가면 쓰고 나와서 춤 추는데
센터는 중앙 침대 위에서(침대인데 계단이랑 봉?도 같이 있음) 춤 추고
두 명은 양쪽에서 폴댄스 춤 이 분들도 ㄹㅇ 대박임,,
봉 잡고 웨이브에 박자 맞춰서 허리 흔들고..하
인간은 왜이렇게 진화가 느려서 눈이 꼴랑 두 개밖에 없는 건가
진지하게 자문할 정도로 어디에 집중해야 될지 모르겠음
같이 간 친구도 그렇고 다른 관객들도 그렇고 계속
야 미친 봤어 봤어? 봤냐?하는 소리가 서라운드로 들리는데
나 살면서 그렇게 억울한 심정은 처음 느껴봄 내 눈 왜 두 개밖에 없어?
진짜 어디서 또 남자들이 팬티에 하네스만 입고 폴댄스 추는 거 보겠어,,
눈 감는 시간조차 아까워서 눈 부릅뜨고 쳐다봄 각막에 이식할래
다들 무대에 심취해서 추는데 진짜 섹시하고
특히 침대에서 공연하는 분 코어힘 대박임; 다들 정신 혼미한 상태로 보다가
그 부분에서 다같이 와,,감탄함ㅋㅋㅋ
후반부에는 스팽ㅎ들고 무대로 내려와서
모여가지고 춤 추는데 한 명은 밑에 누워서 허리 퉁기고
다른 한 명은 그 위에서 허리 퉁기고
그냥 그렇게 엉켜서 춤추다가 끝남,,
이 무대도 ㄹㅇ 레전드ㅎㅎ
내가 보러 갔을 때는 두 번 다 티거가 센터에서 했었는데
미스터쇼에서 인기 제일 많은 게 카일?인 것 같더라고
다른 날에는 카일이 핍쇼 센터에 선다더라ㅇㅇ
그 분이 하는 것도 궁금하지만 끝나버려서,,엉엉
5. Sexy Bar
이건 무대에 관객 세 분 정도 올려서 하는 랩댄스 파트인데
세 명이서 맨몸에 보타이+조끼+앞치마 입고 나옴
티켓 뒤에 스티커 붙은 관객들이 손들면 직접 가서 초콜릿 나눠주더라고ㅇㅇ
예전 후기보니까 그 전에는 맥주 줬었는데 아마 코로롱때문에 바뀐듯
그 다음에는 미스터 세 명이 무대 위에 올라와서 한쪽에 쪼르륵 서는데
MC가 무대에 올라온 관객분들한테 각자 마음에 드는 미스터 고르라고 함ㅋㅋ
이건 그냥 MC가 랜덤으로 정하는 것 같은데
일단 딸랑구가 불꽃효도하려고 모셔온 어머니 1명은 무조건 들어가는 것 같고
나머지 두 명은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MC 눈에 띈 사람들이 올라가는 것 같았어
나 갔었던 날 중 한 번은 '내가 제일 멀리서 왔다!'
하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MC가 말하니까
대부도에서 오신 분이 대답하심ㅋㅋㅋ
미스터들도 대부도에서 왔다는 얘기듣고 다들 웃더라고ㅋㅋㅋ
그리고 나는 친구가 데려간 이후로도 다른 친구랑 막공 하기 전에 한 번 더 갔었는데(역시 뇌절girl;)
제일 처음으로 미스터 간택할 수 있게 된 관객분이 되게 부끄러워하시면서
제대로 보지도 않고 냅다 그냥 첫 번째 분이요,,이러니까
MC가 잘 보고 고르라며 미스터 하나하나 무대에 오른 관객분 돌아보고 어필하게 만들더라구ㅋㅋㅋㅋㅋ
미스터들 한 명씩 자기 이름 부를 때마다 뒤 돌아보면서 관객분한테 살랑살랑 손 흔들어줌ㅋㅋ
엠씨분 솔직히 성함은 기억 안나지만 감사했어여,,
그 다음 첫번째 분은 공주님 안기로 안아서 의자에 내려주고
나머지 두 사람은 그냥 평범하게 에스코트 하면서 앉혀주더라
그렇게 랩댄스가 시작되는데,,
진짜 여성분들 손을 가지고 가서; 자기 몸을 만지게 함
가슴에서부터 허벅지 안쪽까지,,
관객분들 어쩔줄 몰라하는데 공감되면서 진짜 개.부러웠음.
또 시기하고,,질투하고,,시샘하고,,,
게다가 허리에 매고 있던 앞치마 끈 풀어서 여자분이 꼭 잡게 한 다음
그 여자 분만 보이게해서 바지 벗고 팬티(!)까지 벗는데
물론 당연히 안에 뭐 하나 더 입고 있었겠지만 아주 절겁더라구^^
무대 끝나면 관객분들 인터뷰도 짧게 하고 지나가는데
어머님이 딸한테 고맙다고 죽어도 여한이 없다궄ㅋㅋ
무슨 마음인지 알겠음,,,MC도 오늘은 어머님 아버지랑 따로 주무시게 하라고
따님한테 얘기하더라고ㅋㅋㅋ
6. Scream'n Babes
여기서는 어셔 스크림 노래에 맞춰서 춤추는데
미스터 다섯명이 ㄹㅇ 딱 달라붙는 스트라이프 바지에 실크 셔츠?+모자 쓰고 춤춤
근데 여기서도 비스트 나와서 너무 좋았음
모자 써서 얼굴은 안 보이는데 일단 몸이,,허벅지가 말해줌 내가 비스트다.
내 친구는 이 무대가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고
바지가 아니라 거의 레깅스 수준이야; 허벅지 광인으로서 나도 매우 만족했음
유사레깅스 바지 덕택에 엉덩이도 당연 잘 보이는데 중간에 온 몸 부르르 떠는 춤 있거든?
그 부분 진짜 대박이야 박칼린님 오래 사세요~사랑합니다~
근데 이 무대에서는 노래도 빠르고 춤도 진짜 힘들어 보이더라고
코멘터리 봤더니 다이어트가 필요 없다고 하는 거 봐서는 실제로도 힘든가봐
근데 이 무대에서도 후반부에는 갑작2
객석 난입하더니 이곳저곳에서 랩댄스 춰줌ㅋㅋㅋ
내 바로 앞 열에 앉아 계신 분이 간택?당하셨는데
여자 분 뒤에 그 의자 등받이 알지
거기다가 손 올린 다음 여자 분 무릎 위에서 꿀렁꿀렁 춤추는데
바로 눈앞에 광활한 가슴이 펼쳐지는,,,
대부분의 관객분들 그 이후로 혼이 다 나가계시더라곸ㅋㅋㅋㅅㅂ부러워.
노래는 빠르고 공연장은 어둡고 정신없는데
미스터들까지 진짜 초고속으로 곳곳을 돌아다니거든?
근데 정말 메뚜기 떼 지나가면 거기 초토화되듯이
공연이 끝나면 그 곳은 그저 혼돈의 카오스,,,
물론 나는 간택받지 못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행복했음
그런 바지 입고 다리 올려서 랩댄스 추는 건 유죄 아닌가yo?
진짜 이 무대할 때는 목에서 피맛났다..
이것도 랩댄스 대상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춤 추기 편한 통로 쪽 아니면 맨 앞열 가서 주로 하는 것 같고
해주세요!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분한테 가서 양 팔에 가두고 해주는 것 같았어
만약 나중에 미스터쇼 재연 가게 되면 반드시 앞에 짐 치워두고 열심히 아컨 시도하자!
7. Desert Warriors
이건 상탈에 헐렁 바지 입고 나와서 칼춤 추는 무사 컨셉 공연인데
다른 무대들이랑은 다르게 좀 퍼포먼스 위주였어
세 명이서 추는데 칼도 엄청 현란하게 돌리고 멋있긴 함
근데 파격적인 노출!!!이런 건 없어서 그냥 와 열심히 준비했겠다~ 하고 넘어가는
쉬어가는 타임?
대신 이 무대 바지도 그냥 헐렁 바지 아니고 치파오처럼
바지 옆통이 다 찢어져 있어서 다리 벌리거나 휘적댈 때마다
다리가 다 보여 생각보다 많이 절개 되어 있어서 은근히(?) 보이는 게 또 좋더라구ㅎㅎ
특히 나는 걍 맘 편하게 감상했는데 안경을 거의 5분은 닦던 내 친구는
누구 팬티 안 입었다는 둥 누구 팬티 보라색이라는 둥 열심히 방송해줬어,,
나는 못봐서 사실 확인 불가ㅎ
8. School Boy Fever
이건 단체로 교복 입고 나와서 추는 건데
심의 문제 때문에 그런건지 중장년층을 노린건지;
그 검정고무신 기철이 교복 있잖아; 진짜 옛시절 교복을 입고 나옴ㅋㅋㅋ
거기서 살짝 띠용?!하긴 했는데 뭐 여기서는 의상이 별로 의미가 없잖아?
결국은 어차피 벗게 될 거ㅎ
여기서도 관객 한 분 무대에 올리는데 무대 전에
MC가 관객 한 분한테 가서 입으라고 옷 주면
미스터들이 돌아다니다가 그 옷 입은 분 보고 데리고 오는? 방식인 것 같아
미스터 9명이 같은 사람을 짝사랑하는 역하렘 컨셉ㅋㅋㅋ
관객 무대 가운데에 세워서 막 들이대고 난리나는데
나중에는 비스트가,,the LOVE,,
공중회전해서 의자에 앉아있는 여성 분 무릎 위에 딱 안착!하는 부분 나오는데 진짜 신기함
그 다음에는 바로 여자 분 의자째 들어올리는 데 이 부분 진짜 열심히 뜯어봐야 한다..
일단 여자분이 의자에 앉아 계시니까 밑에서부터 올라오면서
여자분 다리 사이로 들어가서 들어 올리는데
이미 상의는 벗어 던진 지 오래라 등 근육과 스무스한 움직임이 그냥 내 전두엽을 강타함
그렇게 의자째 여성분 들어올린 다음 얼굴 올려다보면서 꿀렁꿀렁대고
여자 분은 자연스럽게 비스트 어깨에 팔 얹고 기대는데
그게 ㄹㅇ 제일 부럽더라,,근데 내가 올라갔으면 다리에 힘풀려서 굴러서 내려와야 했을듯ㅠ
그리고 나중에는 단체 폴라 사진까지 MC가 찍어서 주더라고ㅋㅋㅋ알차다 알차,,
단체로 교복 풀어헤치고 의자 위에서 단체로 춤추는 부분도 있는데
웨이브,, 대박임 그냥 행복해
9. Uniform Love
이제 마지막 무대ㅠ 아쉬운 건 일반적으로 다른 아이돌 공연 보면
이번 무대가 마지막이다 얘기해주잖아 근데 여긴 그런 게 없어서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봄ㅠㅠ
막공 있는 주 스페셜 커튼콜 아니면 앵콜 무대도 없는데 너무한 거 아닌가유ㅠ
이건 샤이니 에브리바디 콘서트 무대 중에 그 형광 제복? 입고 추는 거 있잖아
그거랑 비슷하게 어두운 무대 위에서 형광 제복 입고 군무를 추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것보다 더 제복스러운 제복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
불 켜지고 나서가 더 좋았어ㅇㅇ
근데 이 무대도 진짜 장난 아니게 힘들어 보이더라
엄청 뛰기도 하고 바닥에 붙어서 허리 튕기고 엎드려뻗쳐하고
별짓 다하는데 딱 봐도 와 진짜 빡세겠다 소리가 절로 나옴
물론 가만히 앉아서 내려다보고만 있는 나는 행복하지^^
출연진들 말로는 여기서부터 체력전이라는데 그 말 뭔지 확 와닿음..ㅋㅋㅋㅋ
그리고 이것도 결국 나중에는 옷 벗고
물쇼 하거든? 진짜 좋아.
호피 팬티 하나만 입고 춤 추는데 물 위에서 슬라이딩도 하고
개섹시해,,이건 걍 눈으로 봐야 함.
몸은 다 물에 젖어서 팬티에 군화만 신고
물로 흥건한 바닥 세게 내려치면서 단체 춤 추는 부분도 있단 말이야
거기서 진짜 가슴에 눈이 갈 수밖에 없는데 진짜 움짤 찌고 싶,,읍읍
이렇게 무대가 끝나는데
막공 주에는 특별히 스페셜 커튼콜이라고 힙댄스 다시 춰주더라고
흰티에 청바지 입고 췄던 거ㅇㅇ
보니까 티셔츠 등판에 각자 사인해놓은 것 같구
티셔츠 찢은 다음 객석에 던져줌ㅋㅋㅋㅋ
이 때는 촬영 가능해서 친구랑 같이 영상도 공유했다..^^
그리고 유튜브에 보면 비스트 스페셜커튼콜 영상도 있거든?? 간접체험 ㄱㄴ
물론 전체 공연에 비해 수위는 약하지만,,,
지하철에서 동태눈깔 뜨고 있다가 영상보면 시력이 4.0 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음
>>>>>>
마지막까지 정말 즐거운 쇼였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70분이었다.
여자로 태어난 이유? 미스터쇼 보려고.
진짜 공연 끝나기 얼마 전에 처음 보게 된 거 아니었으면
벌써 통장 거덜났을 듯;
두 번째 갔을 때 데리고 간 친구는 나오자마자
공연에서 나온 모든 관객들이 자신의 경쟁자라고 견제하더니ㅋㅋㅋㅋ
북따닥 다른 회차 예매 갈기겠다고 인터파크 들어가더라구..^^
반면에 나한테 공연 보여준 친구는 자기는 생각보다 유교걸이었다고
미스터들이 눈앞에서 아이컨택 할 때마다 꼭쥐쓰만 쳐다봤다며ㅋㅋ
자기한테는 너무 고자극 공연이었다고 했고ㅋㅋㅋ
하지만 나는 ㄹㅇ 추천함
내일 내가 죽는다? 오늘 보러 가야돼.
남자들은 출입 금지+관객 분위기도 진짜 좋아서 맘 편하게 볼 수 있고
일단 미스터들이 거리낌도 없고 부끄러움이 없다보니
첫 번째는 좀 머쓱하더라도 두 번째부터는 뚫어져라 쳐다볼 수 있게 됨
사실 공연 하는 사람들이 좀 부끄러워하는 모습 보이고 그러면
나까지 머쓱타드,,^^서로 민망해지고 먼 곳만 응시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잖아?
근데 그런 거 없ㅋ음ㅋ 다들 열심히 본인 어필하시고 자신감도 넘쳐서 좋더라구^^
돌출 무대가 많아서 레이디스 존뿐만 아니라
일반 좌석도 눈 앞에서 미스터들 볼 수 있는데
(이거 과장 아니고 ㄹㅇ 눈앞임 내가 들어오면서 무대를 통로로 착각한 이유가 있어;)
진짜 관객 한 명 한 명 천~천히 아이컨택함
내가 민망해서 다른 데 보다가 정면 보면 아직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음ㅋㅋㅋㅋ웃으면서..
아니 목도리까지 꽁꽁 싸맨 건 우리들이고
발가벗은 건 그쪽인데 왜 우리가 더 부끄러운짘ㅋㅋㅋ
친구랑 나랑 손잡고 야 ㅅㅂ 어떡해,,연발함
물론 그 이후로 또 갔을 때는 열심히 쳐다봤고^^
솔직히 아이돌 콘서트도 여러 번 가봤고 n차 관람도 해봤지만
나는 항상 공연? 한 번이면 족하다. 파였거든?
근데 미스터쇼는 아님. 무족권 n차 관람이야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거라는 말이 이해되는 공연,,
물론 불호인 사람도 당연 있겠지만 나는 일단 아니었어^^
특히 완식인 미스터 한 명 잡으면 기본 5회 관람은 쌉가능일 것 같고
효도관광 코스로도 딱이야
나는 콘서트 끝나고 나오면 기쁘고 벅찬 마음만 있고
내가 뭘봤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단 말이야?
근데 이건 진짜 몇 일이 지나도,,몇 주가 지나도,,
밥먹다가도 생각남; (이런 나,,심각한 남미새인가요? 엉엉)
마치 내 눈앞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듯 모든 장면들이 생생하다고.
가성비가 비처럼 내려온다~
한 번만 봐도 여러 번 머릿속에서 씹고 뜯고 맛볼 수 있으니 ㅎㅎ
그리고 무대가 진짜 빡세다 보니 미스터들이 땀도 많이 흘리고
+옷까지 벗고 있으니까 땀 흐르는 게 다 보이잖아..?
땀이 몸 타고 흐르는데 그게 그렇게 섹시할 수가 엄서..
특히 돌출 무대에 가만히 서서 관객들 아이컨택 하거나
바닥에 앉아서 포즈 취하면서 관객들 아이컨택 하는 거 많은데
무대 마치자마자 바로 온 상태라서 헉헉 대고 있을 거 아냐
진짜 가슴이 눈 앞에 있는데 다들,,대흉근 자기주장 대박임ㅎㅎ
어쨌든 후기는 여기까지..^^ 역시나 뇌절걸
후기랍시고 거의 단편소설 하나 뚝딱했지만 인생 팍팍하고 힘들 때마다
들어와서 추억팔이 하려고 써재꼈다
그리고,, 미스터쇼 2탄 만들어서 돌아왔을 때
비스트는 꼭 있었으면 좋겠음 ㅅㅂㅜ
박칼린님 믿습니다 믿어요.
미스터쇼 2탄 올해 말에 바로 내주시면 안될까요ㅠ
미스터쇼 끝나서 아쉬워하는 분덜,, 미스터쇼 새로 뜨면 인간 전서구 돼서 바로 소식 물어다 줄게,,
이건 진짜 나만 볼 수 없다ㅠㅠ
그 옹골찬 엉덩이들,,,눈 앞에서 다비드 조각상이 땀 흘리며 서있는데
여성으로 태어난 이상 어떻게 한 번만 보고 마냐구.
요즘 돈 벌어야 될 이유를 모르겠다? 미스터쇼 한 번 보면 근로의욕 100000%됨
개처럼 벌어서 미쇼 결제 갈길게요!
그래도 아쉬운 덬들은 유튜브 하이라이트 씬이라도 한 번 봐봐
일단 나는 하루 세 번 꼬박꼬박 약 챙겨먹듯 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