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맥으로 보고 싶었지만 ㅠㅠㅠ 시간이 안 맞아서 일반관에서 봤어.

참고로 나는

1. SF에 크게 미쳐있진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음
2. 마블영화 좋아함
3. 세계관 웅앵 좋아함

요런 성향임ㅋㅋㅋㅋ 걍 무던한 타입?
근데 이게 호불호가 세게 갈리더라고? 그래서 볼까말까 하다가 봄
결론은 존잼! 까진 아닌데 이상하게 벅차네 다음편이 보고싶네...!
그리고 쿠키 없다는 소식을 미리 듣고 빨리 나옴ㅋㅋㅋ


일단 영상미랑 음악이 진짜 웅장웅장... 돈 바른 너낌
티모시 얼굴... 지져스크라이스트..... 샹치에서 양조위를 봤을 때의 느낌이랄까
물론 샹치는... 최근 내가 본 영화중에 스토리 제일 답답시러워서.....크흠흠
아무튼 티모시는 진짜.... 진짜다.......

그리고 주인공네 가문(이름 까먹음)기사들이 가문 이름 연호할때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거 실화? ㅠㅠㅠㅠㅠ
황제ㅜ개새끼야ㅠㅠㅠㅠㅠㅠ 우리기사님들 괴롭히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던컨(맞나?) 죽을때 진짜 너무 안타까워서 보다가 눈 질끈 감았어ㅠㅠㅠㅠ 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봐야 죽는건 안 바뀌는데 짧은 시간에 너무 과몰입한걸까...★
마지막에 죽은 줄 알았는데 다시 살아나서 폴네 도와주고 명예롭게 죽은거ㅠㅠㅠㅠㅠㅠ 눈물줄줄 ㅠㅠㅠㅠㅠㅠ 아아악!!!

공작도 막판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독가루 쏜거 뭔가 눈물났어
처절한 그들의 인생... 그렇게 또 과몰입해버린다...★


그리고 막판에 사운드 맥스로 웅장해질때 아 설마 끝나는건 아니겠지 했는데 진짜 끝나서 넋잃음.....ㅎ

아예 사전지식 없이 간거라 그게 프롤편에 가깝다는 건 보고 나서 알았지 모야 깔깔
아무튼 꽤 러닝타임이 긴데도 지루하지 않게 잘 봤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