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알게된 사이임 안 지 반 년정도 만에 오프에서 몇 번 만나고 사귀게 됨
말하는 것도 순딩하고 착했고 취미나 취향도 잘 맞았고 표현도 많이해줘서 애정결핍 느낌이 좀 있는 나는 남친이 아주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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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던 와중에 우연한 기회로 사실 얘가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됨 (남친이 얘기한 것 X)
이 내용으로 족치다가 학벌도 속이고 흡연여부도 속이고 군필여부도 속이고 기타 사소한 거짓말들도 해왔음을 알게됨 (남친이 털어놓음)
헤어지려고 했는데 난 맘이 남아있었고, 남친도 미안하다 다시는 거짓말하지 않겠다 약속해서 계속 만남
그런데 약속과는 다르게 그 후로도 거짓말을 들켜서 몇 번 트러블이 있었음 바뀌겠다 다시는 안그러겠다 해서 또 어찌저찌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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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에 늦잠자서 약속시간 못 맞춰놓고는 일어나있었는데 다른 문제로 늦은것처럼 거짓말함
내가 헤어지든가 이번달 내로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에 가라고 함
남친은 잘못했다고 알겠다고 가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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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회사에 간 척 거짓말하고 사실은 자고 있었던 걸 들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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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으로 계속 거짓말 하는 사람도 치료 받으면 나아질 수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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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딴 새끼 버리고 내 갈 길 가야되는거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 정리가 잘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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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족인데
온라인에서 만난 다른 사람들하곤 오프에서 만나서도 n년째 잘 지내고 있으니 온라인으로 사람 만나지 마라 이런 말은 하지 않아줬으면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