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대학병원 정규직으로 근무하다 서울 모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합격해
환승이직하게 되었는데 입사하고 보니 생각했던 업무가 아니었고 일도 많아서
3일 만에 때려치고 3개월 정도 백수생활 하다가 이번에 철도 공기업 계열사에
최종합격해서 입사 앞두고 있는데 처음에는 합격해서 엄청 좋아했지. 그런데
여기 알아보니 연봉이 너무 박봉이고 평이 꽤나 안좋아서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너무 고민된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지난주 봤던 모 대학교 교직원 면접
전형에서 최종탈락했어. 나이 때문에 어디 다른데 합격하리란 보장도 없고 참
막막하다. 현 상황에서는 합격한 철도공기업 계열사에 입사할 수밖에 없는데
입사를 해도 문제고 안해도 문제이니 참 슬프다. 애초에 대학병원 그만두는게
절대 아니었는데 내 인생에 가장 큰 실수였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