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체형이 살은 배 엉덩이 허벅지 가운데만 잘찌는 편이고
얼굴 팔다리 가슴 ㅠ 은 살이 잘 안찜
비교적 마른 편이긴 한데 사람들은 실제보다 더 말랐다고 생각함
근데 운동 꾸준히 하고 근육도 적당히 있는 편이고
뱃살 찌는거 싫어해서 관리 열심히 함

지금은 임신했는데 임신 직전이랑 임신초기에 먹덧으로 많이 먹고 운동 하던거 끊어서 그런지 뱃살이 많이 쪘었음
임신 8주도 안됐는데 이미 임신 몇개월 된것처럼 나왔었음..ㅋ
운동도 거의 못하고 있고 출산 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육아하면서 운동할 시간은 있을지 걱정이 많음

근데 자꾸 주변에서 잘먹으라느니 살좀더쪄야겠다느니
애기낳고 모유수유하면 살더빠지겠다느니
한마디씩 하는데 무례하게 느껴짐
임신 전에도 잘먹고 살좀 쪄야겠다 소리 진짜 그만 듣고싶었는데
(나 진짜 개잘먹음 ㅜㅜ 식당 둘이가면 세개 시켜먹고 먹는데 돈안아끼고 취미가 맛집가는거임)
임신하니까 더 심해짐...
가족이나 친한 사람은 나 개잘먹는거 알아서 말 안하는데
꼭 애매하게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저런소리 하는거 너무 듣기싫다

왜 그렇게 얘기하냐고 말라서 보기싫냐고 물어볼까?
살쪄 보이는 사람한테 살빼야겠다고 하는건 무례한걸 알면서 왜 이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