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론 정주행 중이야
시즌 7 마지막에 쉘든이 기차여행 떠나버리고 8 초반에 돌아오잖아
쉘든이 여행한 게 길어야 한달 정도였는데
그 짧은 기간에 페니 캐릭터가 엄청나게 달라진 것 같아서 의아함
긴 머리에서 숏컷 되고 갑자기 좀 쿨하고 성숙해진 느낌
그 전까지는 이기적이지만 긍정적이고 상식은 좀 부족하지만 쉘든을 스위티라고 부르면서 감싸주는 따뜻한 마음씨,
레너드와 친구들과는 좀 다른 결의 인생 경험 많은? 낚시라던지 그런 생활력 강한 느낌이었잖아
근데 갑자기 시즌 8에서는 취업준비 열심히 하더니 전문적인 직업을 얻어서 승승장구하고
레너드보다 돈도 두배 이상 버는데 약혼한 사이에 그런 것도 공유 안 하고 재무관리인까지 고용해서 투자할 정도로 똑똑해진 데다가
그런 멋진 사람이 되면서 남친과 친구들에 대한 이해심과 아량도 겁나 높아지면서... 뭔가 개완벽해짐
상식 부족한 멘트 일절 안 하고 너드 친구들의 서브컬쳐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남자 문제도 무결해짐
제약회사 영업이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입사 때 버나데트 뒷담 까면서 들어가고 너드 의사 한 명이 따라온 것 외에는 다른 묘사가 없음..
근데 일을 겁나 잘하는 듯함.. 치즈케이크 팩토리에서는 주문 하나 제대로 못 받는 수준이었는데!!
다른 캐릭터들은 수긍할 만하게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페니만 갑자기 7-8 사이에 다른 사람이 되어버려서..
갑작스러운 이 변화에 대해 온에어일 당시 논란이 없었는지..
난 그게 너무 궁금하다ㅋㅋㅋㅋㅋㅋㅋ
페니가 성숙해진 건 너무 보기 좋긴 한데 네? 갑자기요? 이런 느낌이 강해서 적응이 안 되고
어쩌다 갑자기 이렇게 된 건지 궁금해
시즌 1~7까지 페니 캐릭터에 대한 비판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온에어로 달린 덬들 있으면 얘기 좀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