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25살
지금 전공 살려서 인턴 하는 중인데
다른 일이 하고 싶어졌음
(인턴은 전환형이고 거의 정규직 전환으로 얘기 나오는 중)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내 희망 직종 중 하나였긴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노잼이고 왜 골랐는지 모르겠음
새롭게 하고 싶어진 다른 분야는
인턴 5개월 해본 경험이 있고
그 때 너무 즐겁게 일을 했었음 그래서 틀고 싶음 이 쪽으로
근데 이 방향으로 틀려면 학점은행제 1학기 수강을 해야하고
내년 10월은 되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함
일단 집안 형편도 넉넉한 편은 아니라
부모님 지원 없이 내 돈으로 해야하고
대학 졸업 후 공백기 없이 계속 일을 했었어서
자격증준비+학은제로 인해
순전히 일을 안 하는 공백기가 1년 생긴다는 게 두려움
(지금 모아둔 돈은 500만원 정도 있음)
그리고 세상에 일을 재미로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이유로 퇴사를 하는게 좀 한심해보이는지도 궁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