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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랑종 보고온 후기 (아주아주 강스포 스토리 강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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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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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요약하면 주인공이 악귀에 들려서 그걸 퇴마하는 내용
전체적인 스토리나 전개 몰입감 등은 곡성이 훨씬 나음
전체적인 궤나 주제는 곡성이랑 비슷하고 그걸 표현하는 방식은 더 거칠고 결말도 곡성이랑 비슷함
약간 전체적으로 씬들이 기분을 찝찝하게 만드는 것들이 꽤 있음

오컬트 고어쪽에 가깝고 고어한 부분이 좀 있음 난 그렇게 크게 있지는 않가고 느낌

그냥 전체적으로 어느정도 다 예상가고 그 예상대로 흘러가는 전형적인 공포영화임..

근데 이게 다큐 형식이라 더 기분이 찝찝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곳곳에 있음
이게 평 갈릴 요소라고 생각남

예를 들면 주인공이 악귀때문에 (신병이라 착각하는) 몸이 아파서 생리가 미친듯이 흐르고 그걸 급하게 화장실에서 물로 씻는데 카메라맨이 안 찍는것처럼 하면서 그걸 문 밖 틈에서 찍고있는 씬이나

갑자기 주인공이 회사에서 짤리는데 그 이유가 CCTV에 ㅅㅅ 하는 장면이 나와서라던가 (관계가 아주 적나라함)

악귀가 들린 상태에서 주인공이 친척한테 너 이런거 좋아하잖아 막 이러면서 나체로 몸만지게 하는 장면이나

살아있는 개를 끓고있는 냄비에 넣는데 개가 괴로워서 비명을 지르고 냄비가 엄청 흔들려 다 삶고 그걸 뜯어 먹는 씬이라던가 뭐 그런것들

말은 나무,벌레,짐승,사람 등 그런 안좋은 모든 악귀들이 주인공 몸에 들어간거라고 하면서 악귀에 들리면 하나같이 짐승처럼 변해서 네발로 기어다니면서 사람 물고뜯음 이부분이 난 그냥 좀 웃겼음..ㅋㅋㅋㅋ

한 사람이 악귀에 들려서 미치면 어떻게 되는지 그 과정을 거칠게 다룬 영화라고 생각함

한줄 평: 무섭다기 보단 심리적으로 찜찜하고 불쾌함
'무섭다'는 것의 기대가 크면 실망이 아주 클 영화
(모든건 내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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