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으로 이사온지는 3년 정도 됐는데

처음 이사 올 때
https://img.theqoo.net/fEbZg
기본형이 이거고

https://img.theqoo.net/KMXSg
확장형이 이거라면

이사하는 집은
https://img.theqoo.net/XwokJ
이렇게 침실 두개만 확장돼있는 상태였어

전주인분이 A 침실은 볕도 덜 들고 (창문 기준 북서향임)
크기도 작고 해서 창고로 썼다고 하더라고

큰방 빼고 혈육 셋이서 침실을 고르기로 했는데

당연히 아무도 A 침실을 안 쓰려고 했어
이유는 위에서 말한대로 좁고 볕도 덜 들고 욕실이랑 멀고 해서
다들 절대 안 쓰려고 양보 안 하길래
내가 만약에 A방을 확장해주면
그 방을 내가 쓰겠다고 부모님이랑 합의보고 확장해서
A방을 쓰게 됐어

근데 이번에 B방을 쓰던 혈육이 결혼을 해서 이사하니까
그럼 B방으로 내가 옮겨도 되냐고 물으니까

주말부부 예정이고 (예비배우자 직장이 타지역)
새로 구한 집이 자기 직장이랑 멀어서
(우리집에서 혈육 직장까지 10-15분 거리)
(새집에서 혈육 직장까지 30-40분 거리)
자기 방 짐 그대로 다 놔둘거라고 안된대


가족들은 다 내가 B방을 쓰는 게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혈육이 고집이 센 타입이라
본인이 스스로 방 빼주지 않는 이상 하는 수 없다 니가 이해해라는 식으로
한 발 빼고 있는 상황인데

몇달전부터 계속 얘기하는데
절대 자기 방 안 옮기겠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