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과 간만에 아기와 식당에 밥을 먹으러감
아기의자가 있는 식당이었음(=아기데리고와도 된다는 뜻이라 식당 가기전 의자 있는지 항상 물어봄)
이유식 (죽) 먹는 시간이라
가족들 먼저 밥먹으라하고
엄마인 난 애기 이유식을 먼저 먹임
독박육아 이런것도 아니고
내가 워킹맘이라 시간되면 왠만하면 내가 케어해주고 싶어서 그런거임
애기가 기분좋아서 꺅꺅도아닌 꼬오오~~하는 소리를 좀 냈음
순한편인데 좀 활동적인 아기임
조용한 레스토랑도 아니고
옆테이블은 시끌시끌하게 낮술도 먹고있었음..
언능 10분도안돼서 이유식 다 멕이고 부모님이 애기델고 식당밖으로 나감
그런데 저기옆에앉은 20대중반정도 되는 커플이
아기를 엄청째려보고있는거 눈마주쳐버림..
여자가
"저기는 엄마가 다하네..
난 아기안낳을거야"
이런말도 들리게 했다함..울남편이 들음
최대한 폐안끼치려고 살고있고
ㅁㅊ같은소리 안들으려고 조심하는데
아기데리고 외식을 아예 하면 안되는건지..ㅠㅠ
뭔가 복합적으로 서럽고 기분나쁘고 화났었음ㅜㅜ
얘기할데가 없어서 더쿠에 남겨본다..
그외 엄마덬 외출하고 처음으로 서러웠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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