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덬은 조금만 걸어도 뒤통수가 꽉 조이는 느낌들면서 어지러웠음 손발 식은 땀나고 팔다리 저리고 그래서 산책하다가 벤치에 주저앉은적도 많음..딱 저혈압 증상이랑 비슷했어

버티고 버티다가 병원 가봤는데 의사쌤도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고 계속 그러면 신경외과 가봐야 된다고 하시더라구ㅠ 빈혈일수도 있고 몇달전에 걸렸던 이석증이 다시 재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약 처방해주셨는데 효과는 0...
이러다 나중엔 집앞 슈퍼도 못가겠다 싶어서 환자많은 다른 병원으로 가봤음

딱 진료실가서 내 증상 말하니까 의사쌤이 바로 거북목 증상이라고 말씀하시더라ㅋㅋㅋ 혹시 폰 오래할때 자세 안좋냐고 물으시고...ㅋㅋㅋ
뭔가 허무하기도 하고 거북목때문에 이럴수가 있나 긴가민가했는데 처방받은 근육이완제랑 몸살약 먹으면서 베개 낮은걸로 바꾸고 (원래 쓰던 베개가 좀 높은 편이었음) 어깨랑 뒷목 스트레칭 가볍게 자주 해주니까 일주일만에 거의 다 나았어ㅋㅋㅋ
저혈압인줄 알고 근심걱정 가득했는데 다행이었다ㅠ 덬들도 뒤통수 당기고 뒷목이랑 어깨 안좋으면 꼭 베개부터 바꿔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