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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드디어 1억 모은 후기
5,017 13
2021.01.28 00:38
5,017 13
드디어 1억 모았어
요즘 시대에 1억이 뭐 대단한 돈도 아니지만 처음 회사 들어올 때 되게 힘들어서 1억만 목표로 달렸거든
언젠간 후기방에 나도 1억을 모았다고 쓰리라 다짐했는데 시간도 빠르지 어느새 그 날이 왔네 ㅋㅋㅋㅋㅋㅋ

이번달에 딱 5년 꽉채우는 월급 받았고 며칠 뒤에 적금 만기야
대학 졸업하고 첫 해에 알바 몇개월 해서 그 돈으로 유럽여행 갔다오고
첫 회사 두달 다녔나? 다 엄마 집 고치는데 쓰시라고 드리고
그리고 다음해에 지금 이 회사 들어왔는데 적응도 안되고 너무 힘들었어
근데 그때는 진짜 애기고 경제관념 뭐 이런게 있나...
흥청망청 쓰다보니 2년차에 모인돈이 5백인가밖에 없더라
거진 배달음식으로 날린 통장 보니 너무 현타가 와서ㅋ 장학재단 생활비 대출 받았던거 싹 갚아버리고 새로 시작했어

거창한 제테크는 전혀 모르고ㅋ(바보.......) 남들 다 하는 통장돌리기로 모있어
그래도 해외여행 1년에 장기,단기 2-3번씩은 다녀왔고, 좋아하는 뮤지컬도 자주 봤고, 병원비로 큰 돈 날려도 보고ㅠㅠ
나름 쓸거 쓰고 즐기면서 잘 모았다고 생각해서 뿌듯해ㅎㅎ
이 경험을 원동력으로 힘들어도 다시 또 달려야지!


더쿠 똑똑이들 당연히 잘 알고 있겠지만 사회초년생때는 적금 드는 습관 들이고, 통장 쪼개기, 통장 돌리기부터 시작하면서 본인 돈 관리 규칙 세우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
연봉이 얼마던, 일년에 목표로 정한 금액이 적던 많던 상관 없이

한달에 본인이 생활비로 평균적으로 얼마가 나가는지 일단 파악하고
<<월급이 들어오면 당일에 바로 1.적금통장, 2.체크카드가 연동되는 생활비통장으로 정해진금액을 보내고 -> 남은 여윳돈은 비상금 통장으로 넣기>>

나는 비상금 통장도 2개 썼는데
1번 비상금통장은 항상 100만원 아래에서 유지되게 적금,생활비 넣고 쫌쫌따리로 남는 월급을 매달 넣었고
기본 생활비 이외에 옷을 산다거나 뮤지컬 본다거나 할 때 이 비상금 통장에서 빼서 썼어
매달 채우고 쓰고 채우고 쓰고 이런 느낌으로

2번 비상금 통장은 500만원정도 넣어놓고 연차비용, 연말정산 등 몇십~몇백만원대의 큰 돈이 들어왔을 때 채웠고
장기 해외여행 가거나 가전 사거나 하는 큰 돈이 나갈 때 이 통장에서 빼서 썼음
비워진 금액은 당장 못채워도 1년안에는 채운다 이런 식

비상금 통장이 있으니까 적금을 건드릴 일이 없고, 적금은 만기되면 자연스럽게 예금이 되고, 그러다보니까 큰 돈이 모이더라

이런식으로 자기만의 룰을 세우고 패턴을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해
생활비도 정해진 금액을 꼭 지켜라! 이게 아니라 본인이 정해둔 상한선이 있으면 너무 과소비 하지 않고 유도리 있게 지킬 수 있게 되더라구


쓰고보니 뭔말인지도 모르겠고 다들 안 궁금하겠지만....ㅋㅋ
그냥 뿌듯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해봤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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