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진짜 서로 제일 힘들때 만나서 서로한테 힘이 되준 친구가 있음
타국에서 유학생활중에 만난거라 더 애틋했음
걔도 나도 우울증 엄청 심한데 내가 심해서 자살시도까지 해서 병원 입원하고 그랬을때 걔가 끝까지 옆에 있어주고 우리집에 와서 청소 다 하고 빨래 다하고 나 밥 먹이고 그랬음
오죽하면 내가 샤워할때도 혼자 나쁜생각할까 걱정되서 걔가 변기 뚜껑 위에 앉아서 나한테 계속 말 걸어주고 그랬음
근데 걘 항상 쓰레기같은 남자를 만나서 돈 떼이고 배신당했어
그래서 내가 맨날 쳐내고 헤어지라고 하고 돈도 받아줬고 1년쯤 지나니까 내가 그 사람 이상하다고 하면 썸도 안 타더라
걘 경제사정이 너무너무 안 좋고 우리집은 잘 사는 편이라 항상 내가 더 사주고 그랬는데 하나도 안 아까웠음
그러다 걔가 회사를 잘려서 그냥 우리집 와서 살라고 내가 거의 책임지다시피 했는데 그때도 걔는 집청소 빨래 설거지 할수있는만큼 다 했어 서로 아까워하는거 하나도 없었음
근데 중요한건 이상하게 얘가 만나는 남자들이 자꾸 뒤로 나한테 연락을 하는거야
내가 너무 매력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쓰레기같은 애들을 자꾸 만나니까 나한테도 집적거린것 같음
여튼 나는 노관심+친구 걱정에 항상 솔직하게 얘기했고 얘는 그때마다 나한테 화는 커녕 고맙다 하고 그 남자애들 끊었음
근데 일련의 어떤 사건들을 통해서...
얘가 나한테 집적거렸던 그 남자들 이후에 만난 남자들한테 아예 직접적으로 나에 대해서 안 좋게 말했다는걸 알게됨
내가 정신병이 있다 알콜중독이다 남자가 많다 이런식으로
두세명한테 다 같은 내용으로 얘기했더라고
난 좀 놀랐던게 얘가 항상 다른 여자애들한텐 내 칭찬을 진짜 입이 마르도록 했었거든 진짜 유명했음
그래서 내가 걔를 앉혀놓고 이거 사실이냐니까 울면서 자기가 다 미안하대
내가 미워서 그런거 아니고 날 정말 그런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건 더더욱 아닌데 그냥 또 남자애들이 나한테 연락할까봐 그랬대
혹시 내가 서운하게 한거 있냐고 이렇게 된 김에 다 말해달라고 나 화 안 났다 그냥 좀 혼란스럽다 했더니 화난것도 서운한것도 없다고 네가 나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내가 서운하겠냐 내가 잠시 돌았던것 같다 그러더라
나도 울고 걔도 울고 걔는 자기랑 인연을 끊고 싶어도 이해한다고 근데 정말 미안하대
나는 인연 끊고 싶지도 않고 2년 내내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 편으로 있어준 애를 미워할 수도 없음
오히려 이해가 가면 갔지...
어떻게 생각해?
타국에서 유학생활중에 만난거라 더 애틋했음
걔도 나도 우울증 엄청 심한데 내가 심해서 자살시도까지 해서 병원 입원하고 그랬을때 걔가 끝까지 옆에 있어주고 우리집에 와서 청소 다 하고 빨래 다하고 나 밥 먹이고 그랬음
오죽하면 내가 샤워할때도 혼자 나쁜생각할까 걱정되서 걔가 변기 뚜껑 위에 앉아서 나한테 계속 말 걸어주고 그랬음
근데 걘 항상 쓰레기같은 남자를 만나서 돈 떼이고 배신당했어
그래서 내가 맨날 쳐내고 헤어지라고 하고 돈도 받아줬고 1년쯤 지나니까 내가 그 사람 이상하다고 하면 썸도 안 타더라
걘 경제사정이 너무너무 안 좋고 우리집은 잘 사는 편이라 항상 내가 더 사주고 그랬는데 하나도 안 아까웠음
그러다 걔가 회사를 잘려서 그냥 우리집 와서 살라고 내가 거의 책임지다시피 했는데 그때도 걔는 집청소 빨래 설거지 할수있는만큼 다 했어 서로 아까워하는거 하나도 없었음
근데 중요한건 이상하게 얘가 만나는 남자들이 자꾸 뒤로 나한테 연락을 하는거야
내가 너무 매력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쓰레기같은 애들을 자꾸 만나니까 나한테도 집적거린것 같음
여튼 나는 노관심+친구 걱정에 항상 솔직하게 얘기했고 얘는 그때마다 나한테 화는 커녕 고맙다 하고 그 남자애들 끊었음
근데 일련의 어떤 사건들을 통해서...
얘가 나한테 집적거렸던 그 남자들 이후에 만난 남자들한테 아예 직접적으로 나에 대해서 안 좋게 말했다는걸 알게됨
내가 정신병이 있다 알콜중독이다 남자가 많다 이런식으로
두세명한테 다 같은 내용으로 얘기했더라고
난 좀 놀랐던게 얘가 항상 다른 여자애들한텐 내 칭찬을 진짜 입이 마르도록 했었거든 진짜 유명했음
그래서 내가 걔를 앉혀놓고 이거 사실이냐니까 울면서 자기가 다 미안하대
내가 미워서 그런거 아니고 날 정말 그런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건 더더욱 아닌데 그냥 또 남자애들이 나한테 연락할까봐 그랬대
혹시 내가 서운하게 한거 있냐고 이렇게 된 김에 다 말해달라고 나 화 안 났다 그냥 좀 혼란스럽다 했더니 화난것도 서운한것도 없다고 네가 나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내가 서운하겠냐 내가 잠시 돌았던것 같다 그러더라
나도 울고 걔도 울고 걔는 자기랑 인연을 끊고 싶어도 이해한다고 근데 정말 미안하대
나는 인연 끊고 싶지도 않고 2년 내내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 편으로 있어준 애를 미워할 수도 없음
오히려 이해가 가면 갔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