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덬은 미혼이고 결혼하고 출산한 친구들이 몇몇 있음
친구의 추천으로 산후조리원 드라마 시작했는데
아주 잼나게 보고있음 후훟
현진이랑 엄마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줄줄나서 큰일임
엄마한테 애기 맡기고 복직하려 했는데 엄마 어깨가 아파서 계획이 틀어졌을때
엄마 아픈것도 걱정되지만 내 계획이 틀어진거에 대한 심통 나는 마음도 너무 이해되고 (나년 불효자년 맞음 매우 쳐주라)
특히 엄마가 현진이한테 (주인공이름 현진이 맞지???) 어떻게든 일하게 해줄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할때 증말 오열했다 ㅠㅠㅠ
며칠전에 울엄마한테 똑같은 소리 들었거든 ㅠㅠ
이직준비하는데 코로롱 십새끼때문에 공고도 잘 안뜨고 시험도 다 미뤄지고 일정 개판나고 멘탈 흔들려서 되게 우울했거든
그때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지말라고 토닥이며 위로해줬는데 엄만 암거뚜 모른다 웅엥웅엥 투덜거리고 그랬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맘이 신경쓰였는지 엄마한테 카톡이 왔더라구
지금 니가 하는 고민과 스트레스는 열심히 인생을 살고싶어 하는 마음과 의지때문에 힘든거라고 그러니 너무 걱정말어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는건 니가 열심히 살고 있단 증거야
엄마가 어떻게든 너 사는동안 큰걱정 없게 하려고 준비중이니 너무 큰미래 걱정까지 하지말고 지금 현실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도록 해
카톡보고 폭풍오열하구 ㅠㅠ
그 주 바로 본가가서 엄마한테 툴툴거린거 사과하고 엄빠랑 화목한 시간 보내고 와따
그러고 드라마에 저 대사가 나와서 진짜 너무 울컥했었어
엄마들의 마음이 다 저런가 싶기도 하고
나년은 언제까지 엄마의 짐덩어리이고 고민덩어리인가 싶은 생각에 맘이 신경쓰이기도 ㅎ ㅏ구
암튼 드라마보면서 별의별 생각이 많이든다 ㅠㅠ
+) 산후조리원 존잼고퀄드라마임 다들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