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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만사가 느긋한 아빠가 너무 답답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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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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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갑자기 방, 화장실 불이 다 안켜짐

거실만 불 들어옴ㅇㅇ 다행히 콘센트는 다 됨

근데 아빠가 일요일에 경비실 가서 얘기해봤자 소용없다고 경비실가서 말 안했거든?

근데 월요일 되니까 한번 가보겠다고 해놓고 월요일에 또 안갔음

화요일 오늘 드디어 경비실에 갔는데 

고치는 사람이 토요일에 온다는거여;;

근데 알겠다고 하고 기다리겠다고 했대

존나 답답해 왜저러냐 진짜....

엄마도 답답해ㅠㅠㅠㅠ아니 솔까 이런건 엄빠가 경비실가서 말해야할 것 같아서 난 가만히 있었는데..

그냥 사람 불러서 고치면 안되나??

아 진짜 불 안들어오니까 답답해 죽겠어

스탠드로 살고 있어

화장실은 그냥 깜깜한 채로 쓰고 있고ㅜ

우리집은 왜케 다 느긋하지..? 

아 진짜...짜증나

매사에 매일 미루고 남 좋은 일만 시키는 아빠 돌아버릴것같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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