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진짜 재미지게 소설 읽고 정세랑 작가 팬 되었음.
그러다가 작년인가 보건교사 안은영이 넷플릭스에서 제작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그떄부터 손꼽아 기다려옴
소설 안읽은 신랑한테 애기 재우고 보자고 하고 기다리고 기다려 드디어 티비로 보게 됨.
처음 신랑이랑 내가 했던 말이.. '대체 뭔 말하는건지.. 들려?' 였음 ㅠㅠ
소리를 키우고 키워도 대사가 진짜 웅얼웅얼. 뭔소리하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결국 한글자막을 키고 봄.
한글자막 보면 대사말고도 효과음이나 배경음악 표시도 나오잖아.
뭐 예를들어 '신비한 음악이 깔린다' 이렇게
그런데 그런 음악표시 자막이 나올때마다 우리 둘은 하나도 안들림.
이미 귀를 귀울이며 신경쓰고 듣느라 피로해졌는데 연출은 좀 정신없고..
(연기는 좋았음)
급 피곤해져서 2화까지 보다가 결국 끔... 넘 아쉬움
예전에 킹덤 볼때도 소리가 안들려서 막판에 자막키고 봤는데..
안은영은 그때보다 더 안들리는듯.
극중에서 인물들이 있는 자리가 아닌 밖에서 다른사람들이 말하는 소리도
자막에는 표시가 되는데 내 귀에는 하나도 안들림-_-;;
이어폰 끼고 각자 봐야할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