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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취미피아노덬 약간 창피함을 무릅쓰고 야마하 그랜드피아노 연습실 빌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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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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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받은곡이 내기준 이정도면 됐다 싶게 끝나면 꼭 영상으로 남기거든!!
내가 어디 연주할것도 아니고 들어줄 사람도 없으니깐
학원에있는 그랜드피아노에서 피아노치는걸 영상으로 남겨서
내 유튜브채널에 올림!! 사실 거의 지인들만 봄
종종 내돌 영상 올리면 염치불구 내돌 팬들한테 봐달라고....해서
고거만 조회수높음ㅋㅋㅋㅋ
암튼 그런데 우리학원 피아노 솔찌키 상태 넘 구림
건반이 잘 안눌려서 섬세한 소리 조절이 안돼ㅋㄲ
취미나부랭이가 안그래도 손이 내손이아니라서 소리조절 잘 못하는데
건반까지 이상하니까 제어 불가능인거야
고래서 갑자기 좋은 피아노로 그지같은 실력이지만 템빨을 세워보고싶었어ㅋㅋㅋㅋ
그래서 근방 야마하 그랜드피아노 연습실을 빌렸지
가와이 방도 있었는데 야마하가 좀 막쳐도 잘치는거같이 들린단 소릴들어서 야마하로 골랐음
근데 약간 전공자들오고 그럴텐데 나 따위 취미자가 그런데 빌리자니까
너무 창피한거야 밖에서 누가 내 소리듣고 쟨 뭐야 하면 어떠케!!!!
그래서 진짜 고민고민하다가 철판깔고다녀옴
마스크쓰면 아무도 날 모를텐데 뭐^^ 하는마음
그리고 템빨의 효과는 갱장했다ㅋㅋㅋㄲ
평소보다 소리 조절 쬐끔 더 잘되고 건반 눌렀는데 안눌려서 당황스럽지도 않구
너무너무 흡족했으
가서 녹음할 곡 진짜 나 다이는 이렇게 못칠듯 싶게 한번도 안틀리게 쳐서딱 끝내놓고
내 레파토리 줄창 돌리면서 한놈만 건지자 하는 마으으로 치다왔는데
다들 한 두어번씩 우당탕우당탕 미스터치내는바람에 건진건 없었지만
그래도 좋은 피아노 쓰니까 너무 너무 좋아써!!!
가끔 창피함을 무릅쓰고 또 가볼까봐 자기만족으로
근데 진짜 누가 쟤 뭐야 생각했음 어쩌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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