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쁜 감정없음
근데 남편은 내가 막막 좋아하는 줄 암ㅋㅋㅋㅋ
그 정도는 아니고등...
우리 부부가 하나는 외동 하나는 막둥이로 태어나서 둘다 부둥부둥 커서 양가에서 부둥부둥 당해서 딱히 어려움은 없는데
그래도 친정이랑 시가는 다르잖아ㅎㅎㅎ 친정 가면 걍 가만 있어도 엄마가 다해주고 시가 가면 다 해주셔도 눈치보고 설겆이하고 과일 정도는 깎게 된단 말야....
시부모님 맨날 옷 사주시고 뭐 챙겨주시고 좋은건 맞음
두분다 나 이뻐해주셔서 너무 좋음.
근데 내가 맨날 시가 가서 밥 막고 오자는 이유는
시가가 너무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럭저럭 양가 발란스를 맞추고 싶은거..
친정 몇번 방문 하거나 우리집에서 잠도 자고가고 하면
시가도 방문해야 할 거 같은데
울 남편은 내가 시가 좋아해서 맨날 가자고 하는 줄 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 이후로 시부모님 한번도 못뵜는데
우리 친정은 4번인가? (물론 나 혼자도 가서 자고 온것도 포함)
사정이 있긴 했는데 울 엄마도 와서 2박 3일
울 암마 울오빠부부 조카까지 와서 자고 가고
그런거 때문에 그런건데 ㅋㅋ
좋아하는 줄 알길래 아무말 안했어 ㅋ
시부모님은 요즘 기준으로도 좋으신분들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