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러한 퀄리티의 레전드 완성도 무대가 나올수 있었을까? 에 대해 써본 글임.
1.일단 첫번째 노래.
말해뭐해 좋음 이걸로 끝임. 노래가 일단 좋고, 노래 컨셉과 가사도 잘 짠거같아. 축제라는 컨셉....
2.멤버
여러 요소가 있지만 결국 무대를 하는, 여러요소의 전달 매개체인 멤버들이 소화를 대체적으로 잘 함(물론 멤버맞춤으로 나와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2-1 비주얼 합
다인원인데 비주얼 합들이 잘 맞고 또 그걸 무대에서 비주얼합 연출을 잘 배치한듯.
2-2 비주얼 종류 / 무대에서의 역할의 다양성
비주얼 풀이 다양함.멤버별 여러 매력이 있음. 그래서 보는 재미가 큼.
러블리,화려함,다리긴 장원영, 쿨하고 매력있게 생긴 예나, 귀엽게 생긴 조유리, 정석미인,상큼 김민주, 피지컬좋고다리길고 멋있는 안유진, 카리스마 권은비 등등 그냥 몇멤버만 나열해봤는데, 각 맴버마다 다 다른 종류로 매력이있고 그게 무대에서 잘 드러남(연출이 잘됨) 예를들어서 너무 컨셉을 큐티 쪽으로 갈경우엔 카리스마 담당인 권은비의 강점이 안 살고 묻힐수도 있다는 뜻인데, 그렇게 평면적인 구성이 아닌 한 곡 안에 모든 멤버의 강점이 조금씩이라도 들어나게 입체적인 구성의 안무라는 것임
3-1코디
일단 빠방한 자본과 투자로 코디 재탕없이 여러 종류를 입히는것
12명의 개성을 살려 조금씩 변형을 주되 전체적인 통일감을 살려 입히는것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핏
컨셉에 맞게 디자인하는것. 노래 싸비 들으면 남미풍의 옷이 생각나는데 카우걸? 그런옷.. 어깨 좀 있고 허리 꽉조이고 풍성한 치마랑 남미풍의 색감의 옷....
특히 그 턴 할때 치마가 올라가는 연출이라던지.
그 외에도 세련된 제복이나 수트 등을 시도하되 노래 컨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멤버들 비주얼을 살려주는 코디를 입혀 무대 연출의 다양성을 심어줌
3-2헤어
멤버마다 캐릭터가 다르고 그에 맞게 헤어가 다 달라서, 보는 재미가 큼
무대를 보면 단발이 김채원 뿐이라 튀기도 하고
파란머리도 있고
노란머리도 있고
묶은머리 웨이브머리 풍성한머리 생머리 등등.... 여튼 다인원답게 보는 재미를 극대화 해주는 요소
4.대망의 안무(동선 대형 안무 각자 파트 등)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잘만들어서 하나하나 짚어 얘기하겠음
시작부분 - 전체적으로 대형이 퍼져있어서 시선을 확 사로잡는 동시에, 가운데에서 피지컬과 비주얼이 훌륭한 장원영을 센터로 세워서 한번에 이목을 집중시킴.
도입부 - 상큼한 김채원 음색으로 시작하다가, 채원이를 앉히고 바로 뒤에있던 유진이가 튀어나오면서 예쁜애 다음 예쁜애 연출효과를 줌 , 이어서 원영이,혜원이가 센터에 다시한번 치고나오며 또다시 예쁜애 다음 예쁜애 연출을 이어받는다.
그러다가 갑자기 민주의 상큼함이 확 풍겨나오면서 한번 노래 분위기가 전환이 됨. 춤도 상큼상큼함. 분위기 전환이 되면서도 다른 느낌의 예쁜애가 나오는 연출이 최고임.
그 뒤에도 계속 센터 바통터치식으로 안무가 쭈욱 이어가는데 이 부분에서 대형들이 퍼지는 식으로 진행됨.
그러다가 색색의 꽃을 피우고? 부분에서 또한번 전환이 되는데, 퍼졌던 대형들이 한곳에 자연스럽게 모이는 대형으로 바뀐다.
멤버 모두가 하나하나 모여 큰 동작을 만드는데, 앞부분 파트까지는 쭈우욱 한명씩 나오다가 이번구간부턴 갑자기 다같이 모이는 연출로,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거임.
거기다 꽃다발 효과는 덤.
노래는 점점 고조되고, 노래에 빰빰- 거리면서 묵직한 비트가 깔리는데 거기에 맞춰서 안무 또한 점점 힘이 생기는 방향으로 감. (박력?)
여기에 최예나가 카리스마있게 안무를 하면서(끝나지않을이건킁아이막스) 그 박력이 더욱 더해짐
헉 여기서 끝인가 생각할 틈도, 숨돌릴 틈도 없이 저 분위기를 이어서 나의 모든순간이~ 파트에서 조유리가 앞으로 파워있게 워킹을 함. 노래도 점점 고조되고 안무도 연쇄적으로 계속 고조되고 보는 사람도 점점 더 재밌어짐.
그리고 찰나의 순간 한템포 쉬는(지금 이대로) 구간(폭풍전야 느낌의 구간임)
여기서 노래나 춤 능력치가 떨어지는 강혜원을 배분함.(현명...) (각 멤버의 능력치나 강점 약점들을 잘 배분하는게 중요하고 그게 안무가와 작곡가의 능력이겠지.)
노래가 뭔가 고조된게 터지기 시작된 부분인 하이라이트에서, 권은비가 파워풀한 보컬과 춤으로 무대를 확 이끌어 주면서 앞의 무대들과는 또다른 쾌감을 적절하게 전달시켜줌.
그걸 그대로 메인댄서 채연이 이어받아서 춤으로 무대를 꽉 채움.
그다음에 센터에 원영이가
잇츠마이 피에스타~ 하면서 다시 얼굴공격을 한다. 정말 파트 하나 하나 단위로 쪼개서 엑기스로 멤버들을 계속 집어넣는다...
악기소리가 나오는 부분
가벼운 손/발놀림이 들어간 쪼갠 안무를 넣으면서 흥겨움을 고조시켜서 무아지경 ,진짜 축제의 느낌이 딱 나는 안무를 뽑아냈다고 생각함 , 여기서 끝이아니라 갑자기 애들이 일렬로 다리를 쭈욱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손을 양쪽으로 쭉 뻗는데
이것도 축제느낌을 잘 살린 안무라고 생각함!!!!!!!!!
길죽한 다리를 이용한 안무라, 가운데에 원영이를 배치해서 춤이 다 시원시원하다.
하이라이트가 끝난뒤 살짝 잔잔하게 시작하는2절은 1절이랑 비슷하게 전개가 됨. 초반에는 비주얼이 좋은 멤버들을 또 센터 릴레이식으로 나오게 연출하면서 심심할 틈이 없게 만듬. 그러다가 갑자기 별들에게 말해~ 에서 박력을 보여줌. 1절 아침에게 말해 상큼 파트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효과도 있고, 채연의 매력을 보여주는 파트이기도 하면서 앞쪽에선 보지못한 빡센 안무를 넣어둠으로써 무대구성의 스펙트럼을 하나더 늘림.
그뒤에는 1절과 비슷한 구성으로 흘러감.
대신에 각 파트에 멤버를 다르게 집어넣음으로써 볼거리를 좀더 늘렸다는점? 특히 인상깊은건 안유진을 센터로 세명이 앞으로 전진하는 부분은 길쭉하고 멋있는 매력의 유진이를 잘 돋보이게 해준듯 .1절은 조유리 혼자 런웨이라면 이번엔 3명이서 런웨이 하는거라 좀더 보는 재미가 있음.
2절 하이라이트 김채원 부분. 1절은 막 시작되는 하이라이트를 힘차게 잡아끄는 느낌이었다면, 채원이의 음색은 정말 곡 구성 한가운데 하이라이트 부분을 전개해나가는 느낌이었음. 하이라이트중에 하이라이트, 주인공느낌의 파트. 여리여리한 음색이랑 야무진 채원이의 센터 춤이 하이라이트를 하이라이트 답게 표현해줬달까.
그 다음엔 한템포 쉬어가는듯한 부분이 나오는데, 앞부분의 정석적인 안무가 아니라 살짝 다른 느낌의 안무 대형을 배치함으로써 지루하지않고 다양한 무대를 구성함. (눈을감아~멈춰읶던어쩌구)
그리고 김채원을 필두로 앞으로 다시 전진하는 부분. (얼굴공격개쩔)
세명씩 전진하다 그 옆에 멤버들도 돌림노래처럼 따라 안무를 시전하면서 다시 분위기가 급격하게 고조되는 느낌을 아주 잘 표현함
2번의 하이라이트 끝에 3번째 하이라이트 파트에서는 끼쟁이 예나가 목을 쥐어잡는듯한 제스쳐로 반복에 변형을 주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그뒤 유진이 파트의 안무도 양손을 들고 빙그르르 도는걸로 변형을 주어서 보는 재미을 더함.여기서 빙그르르 돌때 치마인 경우에는 치마가 확 퍼지면서 화려한 느낌을 주어 무대가 정말 클라이막스에 다가가는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줌.
한번쯤은 꼭 놀러와 잇츠마이 피에스타~ 부분에서
다른 멤버들은 일제히 디테일한 안무를 하지않은채 동선 이동만 하고,오직 채연이만 앞으로 전진한다. 이러한 동선을 만들어서 보는 사람들도 채연이에게 주목하게 되는데, 바로 이때 메인댄서 채연이 가장 맨앞 센터에서 큰 동작으로 춤을 추면서 무대를 꽉 잡아주게 되고, 채연이가 아래쪽으로 내려간 사이에 가운데에 채원이가 이중으로 흐름을 꽉 잡아주면서 무대의 클라이막스가 완벽하게 연출됨.
마지막은 늘 그렇듯이 v자 대형에 가운데에 센터를 끼면서 깔끔한 종료.
전체적인 평 : 멤버들의 강점을 배분을 잘 해서 무대를 구성해서 무대가 다양하게 볼거리가 많고, 또 지루할 틈이 없이 내내 재밌다. 강점이 잘 드러나기에 멤버들에게도 이득이고, 또 그 구성과 안무가 피에스타라는 곡과 컨셉에 잘 어울려서 정말 잘 짰다고 생각함.
추가로 애용하는듯한 대형인, v자로 배치한 후에 맨앞 센터는 앉히고 그 뒤에 바로 서있는 센터를 심어서 투 센터 꽃다발 효과 일으키는 대형.... 피에스타에서도 자주 나온듯.
-결론-
피에스타 무대는 좋은 노래와 그에 걸맞는 안무 , 그리고 그걸 소화하는 다양한 개성의 다인원 멤버와 , 그 멤버들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보이게 하는 갓 헤메코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무대이다.
팬은 아닌데 너무 고퀄의 무대여서 계속 돌려보다가 이렇게 분석글까지 좌르륵 써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만에 완성도 높은 걸그룹 무대를 봐서 행복!
1.일단 첫번째 노래.
말해뭐해 좋음 이걸로 끝임. 노래가 일단 좋고, 노래 컨셉과 가사도 잘 짠거같아. 축제라는 컨셉....
2.멤버
여러 요소가 있지만 결국 무대를 하는, 여러요소의 전달 매개체인 멤버들이 소화를 대체적으로 잘 함(물론 멤버맞춤으로 나와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2-1 비주얼 합
다인원인데 비주얼 합들이 잘 맞고 또 그걸 무대에서 비주얼합 연출을 잘 배치한듯.
2-2 비주얼 종류 / 무대에서의 역할의 다양성
비주얼 풀이 다양함.멤버별 여러 매력이 있음. 그래서 보는 재미가 큼.
러블리,화려함,다리긴 장원영, 쿨하고 매력있게 생긴 예나, 귀엽게 생긴 조유리, 정석미인,상큼 김민주, 피지컬좋고다리길고 멋있는 안유진, 카리스마 권은비 등등 그냥 몇멤버만 나열해봤는데, 각 맴버마다 다 다른 종류로 매력이있고 그게 무대에서 잘 드러남(연출이 잘됨) 예를들어서 너무 컨셉을 큐티 쪽으로 갈경우엔 카리스마 담당인 권은비의 강점이 안 살고 묻힐수도 있다는 뜻인데, 그렇게 평면적인 구성이 아닌 한 곡 안에 모든 멤버의 강점이 조금씩이라도 들어나게 입체적인 구성의 안무라는 것임
3-1코디
일단 빠방한 자본과 투자로 코디 재탕없이 여러 종류를 입히는것
12명의 개성을 살려 조금씩 변형을 주되 전체적인 통일감을 살려 입히는것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핏
컨셉에 맞게 디자인하는것. 노래 싸비 들으면 남미풍의 옷이 생각나는데 카우걸? 그런옷.. 어깨 좀 있고 허리 꽉조이고 풍성한 치마랑 남미풍의 색감의 옷....
특히 그 턴 할때 치마가 올라가는 연출이라던지.
그 외에도 세련된 제복이나 수트 등을 시도하되 노래 컨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멤버들 비주얼을 살려주는 코디를 입혀 무대 연출의 다양성을 심어줌
3-2헤어
멤버마다 캐릭터가 다르고 그에 맞게 헤어가 다 달라서, 보는 재미가 큼
무대를 보면 단발이 김채원 뿐이라 튀기도 하고
파란머리도 있고
노란머리도 있고
묶은머리 웨이브머리 풍성한머리 생머리 등등.... 여튼 다인원답게 보는 재미를 극대화 해주는 요소
4.대망의 안무(동선 대형 안무 각자 파트 등)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잘만들어서 하나하나 짚어 얘기하겠음
시작부분 - 전체적으로 대형이 퍼져있어서 시선을 확 사로잡는 동시에, 가운데에서 피지컬과 비주얼이 훌륭한 장원영을 센터로 세워서 한번에 이목을 집중시킴.
도입부 - 상큼한 김채원 음색으로 시작하다가, 채원이를 앉히고 바로 뒤에있던 유진이가 튀어나오면서 예쁜애 다음 예쁜애 연출효과를 줌 , 이어서 원영이,혜원이가 센터에 다시한번 치고나오며 또다시 예쁜애 다음 예쁜애 연출을 이어받는다.
그러다가 갑자기 민주의 상큼함이 확 풍겨나오면서 한번 노래 분위기가 전환이 됨. 춤도 상큼상큼함. 분위기 전환이 되면서도 다른 느낌의 예쁜애가 나오는 연출이 최고임.
그 뒤에도 계속 센터 바통터치식으로 안무가 쭈욱 이어가는데 이 부분에서 대형들이 퍼지는 식으로 진행됨.
그러다가 색색의 꽃을 피우고? 부분에서 또한번 전환이 되는데, 퍼졌던 대형들이 한곳에 자연스럽게 모이는 대형으로 바뀐다.
멤버 모두가 하나하나 모여 큰 동작을 만드는데, 앞부분 파트까지는 쭈우욱 한명씩 나오다가 이번구간부턴 갑자기 다같이 모이는 연출로,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거임.
거기다 꽃다발 효과는 덤.
노래는 점점 고조되고, 노래에 빰빰- 거리면서 묵직한 비트가 깔리는데 거기에 맞춰서 안무 또한 점점 힘이 생기는 방향으로 감. (박력?)
여기에 최예나가 카리스마있게 안무를 하면서(끝나지않을이건킁아이막스) 그 박력이 더욱 더해짐
헉 여기서 끝인가 생각할 틈도, 숨돌릴 틈도 없이 저 분위기를 이어서 나의 모든순간이~ 파트에서 조유리가 앞으로 파워있게 워킹을 함. 노래도 점점 고조되고 안무도 연쇄적으로 계속 고조되고 보는 사람도 점점 더 재밌어짐.
그리고 찰나의 순간 한템포 쉬는(지금 이대로) 구간(폭풍전야 느낌의 구간임)
여기서 노래나 춤 능력치가 떨어지는 강혜원을 배분함.(현명...) (각 멤버의 능력치나 강점 약점들을 잘 배분하는게 중요하고 그게 안무가와 작곡가의 능력이겠지.)
노래가 뭔가 고조된게 터지기 시작된 부분인 하이라이트에서, 권은비가 파워풀한 보컬과 춤으로 무대를 확 이끌어 주면서 앞의 무대들과는 또다른 쾌감을 적절하게 전달시켜줌.
그걸 그대로 메인댄서 채연이 이어받아서 춤으로 무대를 꽉 채움.
그다음에 센터에 원영이가
잇츠마이 피에스타~ 하면서 다시 얼굴공격을 한다. 정말 파트 하나 하나 단위로 쪼개서 엑기스로 멤버들을 계속 집어넣는다...
악기소리가 나오는 부분
가벼운 손/발놀림이 들어간 쪼갠 안무를 넣으면서 흥겨움을 고조시켜서 무아지경 ,진짜 축제의 느낌이 딱 나는 안무를 뽑아냈다고 생각함 , 여기서 끝이아니라 갑자기 애들이 일렬로 다리를 쭈욱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손을 양쪽으로 쭉 뻗는데
이것도 축제느낌을 잘 살린 안무라고 생각함!!!!!!!!!
길죽한 다리를 이용한 안무라, 가운데에 원영이를 배치해서 춤이 다 시원시원하다.
하이라이트가 끝난뒤 살짝 잔잔하게 시작하는2절은 1절이랑 비슷하게 전개가 됨. 초반에는 비주얼이 좋은 멤버들을 또 센터 릴레이식으로 나오게 연출하면서 심심할 틈이 없게 만듬. 그러다가 갑자기 별들에게 말해~ 에서 박력을 보여줌. 1절 아침에게 말해 상큼 파트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효과도 있고, 채연의 매력을 보여주는 파트이기도 하면서 앞쪽에선 보지못한 빡센 안무를 넣어둠으로써 무대구성의 스펙트럼을 하나더 늘림.
그뒤에는 1절과 비슷한 구성으로 흘러감.
대신에 각 파트에 멤버를 다르게 집어넣음으로써 볼거리를 좀더 늘렸다는점? 특히 인상깊은건 안유진을 센터로 세명이 앞으로 전진하는 부분은 길쭉하고 멋있는 매력의 유진이를 잘 돋보이게 해준듯 .1절은 조유리 혼자 런웨이라면 이번엔 3명이서 런웨이 하는거라 좀더 보는 재미가 있음.
2절 하이라이트 김채원 부분. 1절은 막 시작되는 하이라이트를 힘차게 잡아끄는 느낌이었다면, 채원이의 음색은 정말 곡 구성 한가운데 하이라이트 부분을 전개해나가는 느낌이었음. 하이라이트중에 하이라이트, 주인공느낌의 파트. 여리여리한 음색이랑 야무진 채원이의 센터 춤이 하이라이트를 하이라이트 답게 표현해줬달까.
그 다음엔 한템포 쉬어가는듯한 부분이 나오는데, 앞부분의 정석적인 안무가 아니라 살짝 다른 느낌의 안무 대형을 배치함으로써 지루하지않고 다양한 무대를 구성함. (눈을감아~멈춰읶던어쩌구)
그리고 김채원을 필두로 앞으로 다시 전진하는 부분. (얼굴공격개쩔)
세명씩 전진하다 그 옆에 멤버들도 돌림노래처럼 따라 안무를 시전하면서 다시 분위기가 급격하게 고조되는 느낌을 아주 잘 표현함
2번의 하이라이트 끝에 3번째 하이라이트 파트에서는 끼쟁이 예나가 목을 쥐어잡는듯한 제스쳐로 반복에 변형을 주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그뒤 유진이 파트의 안무도 양손을 들고 빙그르르 도는걸로 변형을 주어서 보는 재미을 더함.여기서 빙그르르 돌때 치마인 경우에는 치마가 확 퍼지면서 화려한 느낌을 주어 무대가 정말 클라이막스에 다가가는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줌.
한번쯤은 꼭 놀러와 잇츠마이 피에스타~ 부분에서
다른 멤버들은 일제히 디테일한 안무를 하지않은채 동선 이동만 하고,오직 채연이만 앞으로 전진한다. 이러한 동선을 만들어서 보는 사람들도 채연이에게 주목하게 되는데, 바로 이때 메인댄서 채연이 가장 맨앞 센터에서 큰 동작으로 춤을 추면서 무대를 꽉 잡아주게 되고, 채연이가 아래쪽으로 내려간 사이에 가운데에 채원이가 이중으로 흐름을 꽉 잡아주면서 무대의 클라이막스가 완벽하게 연출됨.
마지막은 늘 그렇듯이 v자 대형에 가운데에 센터를 끼면서 깔끔한 종료.
전체적인 평 : 멤버들의 강점을 배분을 잘 해서 무대를 구성해서 무대가 다양하게 볼거리가 많고, 또 지루할 틈이 없이 내내 재밌다. 강점이 잘 드러나기에 멤버들에게도 이득이고, 또 그 구성과 안무가 피에스타라는 곡과 컨셉에 잘 어울려서 정말 잘 짰다고 생각함.
추가로 애용하는듯한 대형인, v자로 배치한 후에 맨앞 센터는 앉히고 그 뒤에 바로 서있는 센터를 심어서 투 센터 꽃다발 효과 일으키는 대형.... 피에스타에서도 자주 나온듯.
-결론-
피에스타 무대는 좋은 노래와 그에 걸맞는 안무 , 그리고 그걸 소화하는 다양한 개성의 다인원 멤버와 , 그 멤버들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보이게 하는 갓 헤메코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무대이다.
팬은 아닌데 너무 고퀄의 무대여서 계속 돌려보다가 이렇게 분석글까지 좌르륵 써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만에 완성도 높은 걸그룹 무대를 봐서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