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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오랜만에 응팔보다 인연은 타이밍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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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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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당시 너무나 남편 최택이어서 그 부분만 눈에 들어왔었는데...
오랜만에 넷플릭스에 응팔 올라와서 보니, 정환이 참 짠하다.
장난식으로 고백하는 모습 보니 더...
왜 진작 용기를 못 냈는지.........

진짜 인연은 타이밍 인가봐.
정환이가 한 걸음 내딪으려고 할때마다 상황이, 정환이의 츤데래적인 성격 등이 둘을 이어지게 못하게 한것이 안타깝다.


사족이지만 나도 당시 만나던 사람과 헤어질까 심각하게 고민하며 약속장소로 가는 지하철에서 피곤한 채로 자고있던 그 사람을 발견 하고 화가 식었던 기억이 있어. 약속시간이랑 시간 차가 꽤 있었고, 환승하는 역이 평소보다 붐벼서 늘 가던 칸 말고 다른 칸으로 가서 섰는데 눈앞에 졸고 있는 모습 보면서 걍 어이없어서 웃었던 것 같다.
십년이 지난 지금은 내 남편이 되서 코골며 잘 잔다.

덬들도 인연 놓치지 말고 타이밍 잘 잡고, 필요하다 싶으면 온몸으로 그 기회 꼭 잡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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