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가장자리 앉거나 아님 서서 갔는데
오늘은 긴 자리 가장 가운데 앉았음
아근데 옆에 앉은 아줌마가 계속 겨드랑이 긁는다고
팔 쭉쭉 뻗는데 내 옆구리 침
인상 쓰고 쳐다봤는데 "학생 내 겨드랑이 좀 긁어줄래"라고 말하는데 개 황당.
옆에는 어떤 남학생이 졸라 큰 헤드폰으로 음악 듣는데 쿵쾅쿵쾅 음악소리 다 들려서 개짜증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이 지하철 가운데 자리에서 나왔나 싶음
결국 못 버티고 10분 만에 일어나 서서감
담부터는 절대 가운데 안 앉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