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우리 아빠가 너무 나쁜 남편인거 같은 중기
820 2
2019.06.17 09:14
820 2

아빠는 언제가 가족이 1순위고 가족밖에 모르고 본인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야


그런데 정작 하시는 거는 본인이 1순위야..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제일 안쓰럽고

그렇기때문에 온 가족이 본인을 제일 위해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분이시지..


맞벌이에 엄마가 요즘 일이 늘어서 부쩍 힘들어하고 있어

그런데 그거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지 언제나 늘 그랬듯이 본인 힘든것만 토로하고

집에 오면 정말 말 그대로 손가락 까닥도 안하시거든..


어제 엄마가 밀린 집안일하고 청소하고 힘들다고 찡찡하는 아빠 투정 다 받아주고

겨우 저녁에 처음 앉아서 주말 드라마 보면서 힘들다고 하니까


맨날 힘들다고 한다고

나 힘든데 나는 힘든거 말도 못하게 한다고 화를 내더라고...

본인 힘들고 아픈거 엄마한테 찡찡해야하는데 엄마가 먼저 힘들다고 했다고

본인 힘든거 이야기 말 못하게 만들었다고 화를 내는거였어


하루종일 힘들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었으면서

하루종일 일한 엄마한테 짜증부리고 엄마는 그 와중에 쩔쩔하면서 아빠 달래고 있고


진짜 옆에서 보면 아빠는 진짜 너무 나쁜 남편인거 같아..

심지어 본인이 나쁜 남편이라는 것을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은 나쁜 남편..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416 05.21 20,6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80,0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15,9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94,45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73,9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130 음식 요새 내가 빠진 비빔 스파게티 3 16:20 296
179129 그외 대학 재진학이 고민되는 중기 5 16:16 179
179128 그외 이갈이는 해결 방법이 없는걸까.. 4 16:14 100
179127 그외 유아사교육 좀 시킨 덬들 정식학원(?)은 몇살때부터 보냈는지 궁금한 중기 2 15:46 165
179126 그외 물걸레 겸용 로청 1개월 사용 후기 1 15:20 355
179125 그외 만성질염 가려움 어떻게 치료하는지 힘든중기 ㅠㅠ 26 15:15 409
179124 그외 소파색깔 같이고민해달라는 초기 13 14:52 402
179123 그외 덬들아 갑자기 부정출혈이면 바로 병원가야해??ㅜㅜ 11 14:12 384
179122 그외 병원 오늘갈지 내일갈지 고민인 중기 2 14:07 120
179121 그외 필터링 안하고 말하면서 T라서 그런다는 팀장 짜증나는 후기 4 14:04 254
179120 그외 나는 30살에 어떤 어른이 됐을까 매우 궁금했었는데 퇴사하고 에버랜드에 판다보러 가는 사람 된 후기 13 13:40 856
179119 그외 식물 심은지 6개월만에 자라는 게 보여서 신나는 후기 5 13:27 480
179118 그외 산부인과 처음 가보는데 그냥 기본 검진만 받으면 될지 궁금한 후기 2 13:22 156
179117 그외 피티 받고 있지만 허벅지 안쪽은 정말 안빠지는 중기... 12 13:17 571
179116 그외 14K 금 시간지날수록 더 노래지는지 궁금한 중기 8 13:07 306
179115 그외 큰일 보는데 피 많이 난 후기 25 12:49 1,001
179114 그외 상속포기 관련 잘알덬들있는지 궁금한 중기 6 12:48 280
179113 그외 밤에만 눈이 따가운 중기 9 12:39 190
179112 그외 우울증상인거 같은데 다들 그런지 궁금해 2 12:38 216
179111 그외 회사 사장님이 바뀌어도 퇴직금 온전히 받을 수 있을까? 초기ㅠ 6 12:20 328